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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clysm-cat-blog-testing-ethical-pet-toy-springs-review.jpg

 

곧 발매되는 '에이전트 오브 메이헴'의 리뷰 점수가 속속 공개되면서 각종 사이트에서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쭉 그래왔지만 리뷰 점수만을 보고 해보지도 않고선 똥겜이니 ㅈ망이니 판단을 내려버리는 유저들의 모습에 꽤나 실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발매된 '헬블레이드: 세누아의 희생' 또한 게임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대부분 배제된 채

여주인공이 못생겼다느니 액션이 별로니 플탐이 짧다는 둥 제작진의 의도를 이해하지 않은 채, 겉만 보고 평가하는 유저들이 많이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술, 영화, 음악, 게임 등 타인의 작품에 단면만 보고 경솔하게 평가하는 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문화 산업 뿐만 아니라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 작품이 나오기 위해 쏟아 붓는 노력과 헌신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이기에 함부로 평가하기 힘들다는 걸 알고 계실겁니다.

 

저도 몇년 전 만 해도 각종 웹진의 리뷰를 보고 게임을 구매하는 척도로 삼았지만, 최근 들어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을 말도 안되는 이유로 깎아내리는 그들을 보고 난 뒤 마냥 의존할 수는 없다고 판단해 이제는 참고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도 의미 없는 덧글들에 휘둘리지 마시고 스팀의 환불 제도가 잘 정착되어 있으니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이 재미 없다 해도 결국 플레이어는 자기 자신입니다. 자기가 즐겁게 하면 그만입니다.

 

물론 이렇게 써 봤자 쉽게 바뀌진 않겠지만...

 

그 작품이 수작이든 망작이든 나온 뒤 직접 체험해보거나 플레이 영상을 시청하는 등 어느 정도 경험을 해보고 판단을 내리고 최소한이라도 존중해주는 성숙한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하는 생각에 글을 써 보았습니다.

 

휴일 저녁 즐겁게 보내시고 남은 일주일도 화이팅 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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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DoaFEBest 2017.08.15 17:55

    가장 큰 원인은 자원(돈,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두번째 원인으로는 네임벨류(=공신력으로 착각) 이라고 봅니다.

    모든 게임을 다 사서 해보기엔 돈과 시간이 없고 그렇기에 즐길만한 게임인지 이름있는 사이트의 리뷰나 점수등을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리뷰나 평가에서 안좋은 점을 언급하면 대부분의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은 이런 부분을 부각해서 보여줍니다.

    좀 더 찾아보면 다른 의견의 리뷰나 평가가 있을 수 있으나... 그건 좀 더 찾아봐야 한다는 귀찮은 작업이 따라옵니다.

    쉽게 얻을 수 정보들은 다 네임벨류가 있는 곳에서 내놓은 정보들을 받아 적는 형식이죠.

     

    좋은 작품인데 일부 안좋은 점이 너무 부각되서 묻히는 게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네요.

  • profile
    DoaFE 2017.08.15 17:55

    가장 큰 원인은 자원(돈,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두번째 원인으로는 네임벨류(=공신력으로 착각) 이라고 봅니다.

    모든 게임을 다 사서 해보기엔 돈과 시간이 없고 그렇기에 즐길만한 게임인지 이름있는 사이트의 리뷰나 점수등을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리뷰나 평가에서 안좋은 점을 언급하면 대부분의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은 이런 부분을 부각해서 보여줍니다.

    좀 더 찾아보면 다른 의견의 리뷰나 평가가 있을 수 있으나... 그건 좀 더 찾아봐야 한다는 귀찮은 작업이 따라옵니다.

    쉽게 얻을 수 정보들은 다 네임벨류가 있는 곳에서 내놓은 정보들을 받아 적는 형식이죠.

     

    좋은 작품인데 일부 안좋은 점이 너무 부각되서 묻히는 게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네요.

  • profile
    맨정학 2017.08.15 17:57

    리뷰는 게임의 특출난 장점이나 심각한 단점은 없는지 파악해서

    예약 구매를 신중하게 하도록 해주는 용도로만 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글 내용을 보니 어느 커뮤니티인지 바로 알겠네요.

  • profile
    실기 2017.08.15 18:07

    자신이 선택한 (혹은 플레이 중인) 게임이 반드시 최고여야 한다는 아집을 가진 유저가 많아서 그런 분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보량은 많아졌지만, 정확도가 낮아진 현재의 상황에서는 저는 오히려 리뷰글을 접하는 유저가 능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뷰 점수는 작성자의 만족도에 의존하며, 이것은 플레이어의 때와 장소 그리고 시간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개인적인 견해의 차이가 있음을 알고, 다른 이의 경험이나 의견을 배척하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누구나가 처음부터 서점에서 좋은 서적을 고르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도 아니며, 책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내가 재미있는데 무슨 상관이냐' 라는 생각에는 조금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심하게 현질하지 않으면 기본 컨텐츠 조차 즐길수 없는 지금의 한국 모바일 시장을 나쁜예로 들고 싶습니다.

  • profile
    임네닉 2017.08.15 18:20

    1. 리뷰란건 리뷰어의 주관이 포함될 수 밖에 없기때문에 참고는 할 수 있겠지만 절대적 가이드로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제가 플레이했던 게임중에 데드 스페이스 3와 히트맨 앱솔루션이 있습니다.

    각각 전편과 컨셉이 다르다, 전편의 설정이 망가졌다는 이유로 혹평을 받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헌데 저는 정말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거든요. 혹평받고 망게임 취급받는게 많이 안타깝더군요.

     

    2. 저는 소설 "제인 에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소설도 역자별로 여러편 읽었고 영화도 많이 봤습니다. 

    제가 본 중에 유일하게 프랑스 여배우가 주연한 영화가 원작의 여주인공 느낌을 잘 살렸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여자 너무 못생겼다" 라는 생각을 영화보면서 제일 먼저, 가장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작품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나 겉핧기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되더라구요. 

     

    헬블레이드 여주인공 못생겼다는 리뷰를 볼때마다 함께 맞장구쳤던 자로서

    약간의 가책을 느끼며 변명을 해보았습니다. ㅎㅎ

     

     

     

  • profile
    crimsoner 2017.08.15 19:12

    세인츠로우3>세인츠로우4>겟아웃오브헬로 봤을 때 애시당초 제 기대에는 없는 게임이었고..

    사실 서울이라는 거 때문에 한국에서는 관심갖는 분들이 상당히 있어보이지만 

    해외에서는 그정도 수준은 아닌거 같드라구요..

  • profile
    코코넛먹자 2017.08.15 19:12

    댓글이랑 웹진리뷰를 따로 분리해서 보면 어떨까 싶어요

    나랑 댓글이 안맞으면 신경도 안쓰면되는것이고 웹진리뷰는 그냥 참고용..

  • profile
    암드야아프디마 2017.08.15 19:29
    뉴베가스 메타스코어 1점 낮다고 지급했어야 할 대금을 못받은 일이 일어난 게 고작 7년 전입니다. IGN이니 뭐니 해도 한국문학 비평계랑 별 다를바없는 작자들이라 생각합니다. 갓갓겜이란 배그도 저한텐 별로 마음에 안 들었으니만큼...
  • profile
    반디멍멍 2017.08.16 14:28

    플레이 할 게임을 선택할 때 메타크리틱, 스팀 평가, 블로그 리뷰 등을 많이 참고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시간은 부족하고 게임은 많기 때문에 선택할 기준이 필요해서입니다. 다만, 정말 심각할 정도의 졸작, 망작을 걸러내는 정도로는 사용 가능해도, 100% 만족할만한 게임을 리뷰만 보고 판단하기는 쉽지 않겠죠. 애초에 그렇게 기대도 하지 않고 있구요. 메타크리틱과 스팀으로 기본적인 후보를 선정하고 개인 리뷰를 3~4개 이상 참고해서 구입하면 꽤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송 오브 더 딥> <스트라이더> <데드 스페이스 3> 는 비교적 평가가 안좋았지만 저에게는 재미있는 게임이었고, <드래곤즈 도그마 : 다크 어리즌> <L.A. 느와르> <Invisible, Inc> 경우에는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제게는 별로 안 맞는 게임이었습니다. 이런걸 보면 게임은 지극히 취향 나름이라 평가는 그저 참고용인게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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