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2가 진짜 명작이에요

단간에서 나오는 희망학원은 고등학교 입니다. 그리고 저역시 왜 초고교급 이라고 붙였을까? 라고 의문이 많았는데 도과를 위해 여러차례 플레이 하다보니 대략 의도가 엿보이군요.

1. 세계관에 맞는 캐릭터들의 개성을 강화시켜 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세계관 설명에도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양성소라고 소개되어지며, 입학 조건 또한 그 분야의 최고의 인재만이 입학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캐릭터들의 개성을 강화 시키지 못한다면, 이후 플레이 하면서 생겨나는 의문에 대해 모든걸 부과 설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겨납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면 저걸 어떻게 만들어?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될테지만.. 초기에 초고교급 이라는 타이틀을 통해 자연스레 납득할수 있게끔 유도하는 것이지요.. 또한 이러한 타이틀이 유치하기는 하지만 그 타이틀(단순한 단어)를 통해 그 캐릭터의 유니크함을 더하고 그로인한 개성을 높이는 현상을 유도 하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2. 타당성을 부여하기 위함? 이라 생각합니다.
사건이 발생되면 증거를 수집하는데 그 사건들의 개요를 살펴 보면 이게 가능해?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되는데 제가 위에서 설명한 1항과 비슷한 의도로 타이틀을 통해 복잡한 설명없이 플레이어를 납득시키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예로 얘는 초고교급 ○○○이니깐 가능하겠네 하는 식으로 말이죠...)

3. 일본의 문화인듯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별명이나 호칭의 경우 짧게 사용합니다. 예를들어 야구선수 오승환의 경우 파이널보스 또는 돌부처라는 간결한 별명을 사용하는데.. 일본의 만화책들을 보면 기술명이나 별명, 호칭들을 보면 길게 사용하면서도 위 단간론파에서의 초고교급 처럼 유치하게 많이 쓰는걸 봐서 일본의 문화인거 같네요

저는 1,2,3(에니) 중에 1편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2편 스토리 진행 방향도 1편과는 다르게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초고교급이라는게 고등학교급을 초월한 수준이라는 뜻이죠

실제로는 고등학생이 맞는거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