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외국인분 화리나눔에 엔트리하다가 밸브 컴플릿팩 당첨되었네요ㄷㄷ;

밸브 게임은 제가 스팀입문할 때 구입한 오렌지박스와 포탈2 뿐이었는데, 카스와 레포데 시리즈, 그리고 HL1을 모두 챙길 수가 있어서 잘됐네요 ㅎㅎ

그런데 당첨된 순간 기쁘기도 했지만 동시에 100p라는 포인트에 부담감을 느끼더군요.

제가 최근에 Sent/Won CV비율이 1.0을 왔다갔다 하는데, 

$100짜리 비번들 게임 CV를 채울려면 $667 값어치의 번들 게임을 나눔해야 해요...

어차피 다음 레벨까지 갈려면 그만큼, 아니 더 나눔해야 되는데, 언제 다 할 수 있을지...

CV비율에 신경 안쓰고 포기하면 편해지겠지만, 이상한 자존심이랄까,

제가 처음 나눔 시작했을 때 5렙이 목표였는데, 아직까지 나눔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도 이것인 것 같아요.

나눔 받으면 그만큼 나눔해야 된다는 강박관념...

그래서 요새는 비번들 나눔에 엔트리하기가 좀 무섭습니다ㅎㅎ

최소한 진짜 하고 싶은 게임만 엔트리하려고 해요.

그래도 수집의욕은 이제 어쩔 수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