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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6.09.01 04:33

[15장] 스샷 기록에 관한 잡설

조회 수 238 추천 수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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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mp of Chicken - 銀河鉄道 (은하철도)

 

 

게임을 하다보면 여러 상황들을 마주하며 많은 기억들이 쌓이곤 합니다.

그리고 현실 생활 처럼 그런 순간들을 사진으로 저장하여 추억으로 만들기도 하죠.

저도 마찬가지로, 그런 순간들을 기억하고 싶어서 많은 스샷들을 남겨두곤 합니다.

비스팀 게임들을 하다보면 가끔 순간적으로 F12를 누르는 습관들이 생길 정도로

스샷을 남기는걸 참 좋아했었죠.

 

 

cc1.JPG

 

사실 스팀을 처음 시작할 때, 그때는 스팀은 커녕 게임을 어떻게 할지 몰라 바둥바둥 거렸을 때여서

당시 즐겼던 게임의 스샷을 남기진 않았지만, 스팀의 편의성과 업로드로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걸

알고 난뒤로 이런 저런 게임들의 스샷들을 찍는걸 즐기게 되었습니다. 다들 비슷한 과정으로

수 많은 스샷들을 스팀에 올리면서 자랑하거나, 저장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다만 그땐, 스샷을 모두 수동으로 찍었기 때문에 리플레이를 보거나, 관중할때만 찍던게 대부분이였고

가끔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남겨보겠다며 한손으론 캐릭터를 조종하면서

한 손으론 F12를 연타하며 그런 방식으로 찍기도 했었죠. 

 

 

 

1.jpg

 

2.jpg

 

4.jpg

 

스팀 초창기 스샷.

관중, 리플레이, 정적 스탠드 모션으로 가득했던 스샷들

 

 

그러다보니 좀 아쉬운 점들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스샷에서 순간적인 상황들을 찍기에는

수동으로 찍어대는 과정이 상당히 번거롭고, 스샷 찍는것에 정신이 팔리다 보니

게임의 집중에 어려움을 겪게되기 때문에 멀티에서는하기 힘든 방식이였기 때문이였죠.

싱글 게임도 스샷들을 찍다가 게임오버들을 당하고 나니

찍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게임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도 있긴 했었습니다. ㅋ

 

그러다가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가끔 스팀 오버레이가 먹지 않는 상황에서

외부 프로그램들을 이용하여 사진들을 기록하게 되고 난뒤, 스샷을 찍는 방식이

살짝 변하게 되었습니다.

 

 

 

93ddb23b4ec9fe4fd95476aea310825f.jpg

 

10190_screenshots_iw4mp 2013-10-01 00-56-53-88.jpg

 

java 2016-07-13 00-02-06-14.jpg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컴맹 수준인  제가 친구에게서 여러 프로그램들을 받을 때

받은 각종 스샷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다, 그 중 몇몇 프로그램에 있는 자동스크린샷 캡쳐

기능을 호기심 삼아 이용해 보게 되었는데 그 결과물이 나름 나쁘지 않았었죠.

 

그 뒤로 몇 초당 사진이 찍히는 기능을 통해, 게임에도 집중하며

게임의 순간들이 담긴 사진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론

컷 씬이나 어드밴처 게임류는 기존 스팀을 통해 스샷을 기록하고 있고,

액션/멀티 게임들은 외부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동으로 찍고 있습니다.

 

 

 

bf4 2016-07-30 23-21-43-93.jpg

 

mgsvtpp 2016-05-21 21-31-19-30.jpg

 

SSZ 2016-07-23 00-58-33-28.jpg

 

blackops3 2016-05-08 21-19-02-41.jpg

 

Overwatch 2016-08-24 17-48-25-07.jpg

 

TheDivision 2016-03-27 16-28-26-18.jpg

 

vagante 2016-08-30 03-19-45-61.jpg

 

watch_dogs 2015-10-17 03-35-55-48.png

 

이렇게 하니, 긴박하게 흘러가는 게임의 순간들이 담긴 사진들을 손쉽게 얻어낼 수 있었고

무엇보다 게임에 방해되지 않아 멀티 게임에서도 사용에 문제가 없어지며

이전보단 조금 더 편리하게 스샷을 찍을 수 있었죠.

 

다만 이 방식에도 문제가 있는데, 바로 더미파일들이 엄청나게 쌓인다는 것 입니다.

게임 플레이를 얼마나 하느냐와 몇 초 간격으로 사진을 저장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 십시간들을 하고나면 대략 10,000 장 이상의 사진들이 나오고 그걸 정리하면서

또 적지 않은 시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문제가 있었죠.

 

예를 들어 이전에 와치독스 사진들을 올릴 때, 59장의 사진들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플레이 하면서 나온 사진의 갯수가 17,000 여 장이였죠. 물론 사진들을 정리하는데에는

그리 오래걸리진 않습니다. 그냥 넘겨보다, 어 이거 괜찮다, 어 이거 그때 그거네 하면서

그렇게 가져오기 때문이죠. 그래도 그런 것에 시간이 뺏기시는걸 원치 않으신 분들에겐

상당히 불편하고, 시간낭비로 느껴질 수 있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여튼, 혹시나 게임 스샷에 대해 좀 더 현장감 있는 것들을 찍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셨음 하는 마음에 적어보았습니다. 물론 더 좋은 방법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아예 영상을 찍어서 맘에 드는 부분들을 뽑아놓는 분들도 계시기도 하죠.

다들 각자의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XD

 

(개인적으로 외부 프로그램은 playclaw, fraps 정도를 이용중에 있으며

스샷 초당 간격을 7초로 잡아두고 있습니다)


Who's MistyGh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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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jach 2016.09.01 07:45
    저도 스샷 많이 남기는 중이라 공감합니다. 스샷 좋은거 찍으려다보면 게임에 집중을 못해 죽기도 하죠. 근데 그런 긴박한 상황에서의 스샷이 또 더 멋지니 고민이죠. 자동스샷도 좋은방법이네요~
  • profile
    MistyGhost 2016.09.01 10:05
    이전엔 그런 게임의 현장감이 살아있는 스샷들을 찍기 위해서 게임 플래이를
    포기하거나 해야하는 아쉬움이 있었던게 기억납니다. 한 손은 wasd 로
    한 손은 f12키로 하면서 제발 좋은 사진 찍히길 그랬었네요. ㅋ
  • profile
    2016.09.01 14:53

    와 스샷 많이 찍으시군요. 전 스샷은 거의 안찍고 순간 순간 느낌만 즐기고 있어서...

     

    대단하십니다ㄷㄷㄷ

  • profile
    MistyGhost 2016.09.01 16:04
    누군가는 스샷으로, 영상으로 기억하기도 하며 각기 다르게 그 순간들을 추억으로 남기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게임에서 재미를 느꼈던 때를 기억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렇기에 가끔은 영상이고
    스샷이고 다 꺼두고 게임에만 집중할 때도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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