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스팀 가입 10년을 채웠네요.
사실 날짜를 세고 있던건 아니었는데, 지난주쯤엔가 스팀 프로필 꾸미다가 스치듯 가입일을 보게됐고
마침 가입일이 7월달이길래 날짜를 기억해두었네요.
딱히 스팀 런칭 초기에 일찍 가입한것도 아니고,
게임 좀 한다는 사람들은 다들 스팀의 존재를 알만한 시절에 가입한거같은데, 그게 벌써 10년이 되었군요.
기억을 더듬어보면, 군대 제대 후 복학을 준비할때쯤에 노트북을 새로 장만하면서, 할만한 게임을 찾다가
팀포트리스2를 좀 해볼까 싶어서 스팀 계정을 만들었던거 같네요.
그 이후에는 도타2도 약간 했었구요.
처음 구매한 게임은 토치라이트2, 타이탄퀘스트, 마운트앤블레이드, 스카이림 이었군요.
스팀 가입 이후 첫 게임 구매까지는 거의 1년이 걸렸었네요.
이렇게 추억들을 꺼내서 보다보니, 마치 앨범 보는거 같기도 하고 그렇군요ㅎㅎ
잇셈분들은 어쩌다 스팀 처음에 가입하게 되었고, 무슨 게임을 처음 구입하셨는지 기억나시나요?
다른분들 이야기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