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itcher 1,2 클리어 후기
예전부터 명성이 자자했던 위쳐3를 구매하지 않았던 이유는 1,2를 보유중이었지만 클리어하지 않아서 였습니다.
위쳐1 같은 경우 클리어하기 위해서 2번 정도 도전을 했었는데 도무지 집중안되는 전투시스템 때문에 포기했었죠.
얼마 전부터 다시 도전해서 클리어하고 이어서 2까지 클리어했습니다.
일단 스토리만 놓고 보자면 위쳐1도 상당히 수작임에는 분명합니다. 음모와 배신 그리고 흑막을 쫓는 추리까지
흠잡을 곳이 없죠. 그런데 전투는 정말 내가 rpg게임을 하는 건지 90년대 핸드폰 게임을 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로
지루하고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챕터2에서 똥개훈련을 시키는데 이게 정말 죽을맛이더군요. 결국 이동속도 2배 증가
패치를 적용시키고 난후에야 겨우 클리어했습니다. 이동속도 2배 증가를 적용시켰는데도 플레이 시간이 30시간이네요..
아무래도 인물이나 서적을 다 읽으면서 플레이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2는 1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일단 전투시스템의 발전이 눈물겹더군요.. 1의 전투시스템이 워낙 똥망이라...
세계관도 더 잘 이해가 됐으며, 1에서 만났던 캐릭터들을 2에서 보면 어떤 놈인지 알고있다보니 더 몰입도 잘된거
같습니다. 근데 2도 결점은 많은 작품입니다. 전투할 때 피격이나 타격이 허공에 삽질하는거 마냥 애매모호하게
보여서 안맞은거 같은데 맞고, 전투 도중 보이지 않는 벽에 막펴서 허공에 칼질하고....
아마도 저처럼 위쳐3를 아직 플레이해보지 않으신 분들중에서는 1과 2를 아직 클리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루고 계시는 분들도 더러 있을거라 추측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이 아무리 그지같고 짜증나도, 왠만하면
1과 2를 클리어하신 후에 즐기는걸 추천드립니다. 위쳐라는 게임이 캐릭터와 세계관이 게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에 높다보니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단순 정리영상으로는 캐릭터들의 특색과 대화, 전개에서 오는 재미를
100% 느끼기에는 아무래도 전작을 플레이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많은 분들이 트리스나 예니퍼 시리를 최애캐로 뽑으시는데 저는 빡빡이 레토가 제일 좋네요. 쿨내 진동함...
- 2018-07-16 17:25 이야기 > gmg바우처 구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6
- 2017-12-13 00:34 이야기 > fallout4 어떤가요? *6
- 2017-11-06 12:23 이야기 > wow가 클래식 서버 런칭하려나 보네요 *14
- 2017-10-20 20:15 이야기 > tropico5 한글을 지원하나요? *3
- 2017-09-19 20:43 이야기 > 게임 불감증이 다시 온듯하네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