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도 기부나 봉사활동을 많이 하진 못하고 있지만 가끔 구세군이라던지 어려운분들있으면 작은돈 정도 하는 수준인데 생각차이 아닐까요? 아직 기부나 봉사활동 부족하지만 좀더 하게된다면 지금도 굳이 외국 단체보단 국내 보육원같은 곳을 후원하는 곳에 하고 싶습니다. 꼭 기부나 봉사활동 같은거 안해본놈들이 저런질문은 잘하더라고요 라고 하신게 저도 좀 뜨끔하지만 이렇게 표현할 일은 아니지 않나요? 정말 궁금할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국내 어려운분들을 돕고 싶을수도 있고요. 제가 너무 오버한거일수도...

봉사와 기부를 좀더 할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1. 죄송합니다. 표현에 문제가 있었군요. '전부 모두 다'를 지칭 한게 아니라,
제 현실에서 놈이라고 부를 수 있는 주위 사람들에게 표현한 말이었습니다.
제가 워낙 주위에서 그런 질문을 많이 들어왔던지라..ㅜ 절대 불특정다수를 지칭한말이 아닙니다~


2. 위 만화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남을 돕는 일에 외국이나 한국이나 상관없습니다. 동물도 인간도 상관 없고 지구를 돕는 일도 다 매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통 도움 주시는 분들은 국내의 어려운일에도 당연히 본인일처럼 생각하시고 무주상보시를 실천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하고 잊어버리면 대상이나 방법은 상관 없습니다. 최무디다님 말씀처럼 각자 위치에서 각자 할 수 있는 방법 도와줄 수 있는 대상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마음을 나누는게 중요합니다. 마음을 나누는데 그런 질문은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물론 주변을 먼저 도와야하는 거 아니냐라는 뜻을 담으시는 분도 있지만, 알아서 잘하고 계십니다.

혹시 가끔 보여주기 식이나 호기심등의 이유로 기부나 봉사활동을 시작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 또한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이런 분들에게는 절대 더더욱 해서는 안되는 말입니다.
걸음을 뗀 아이에게 왜 뛰지 못 하냐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최무디다님도 외국단체보다 국내에서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네 응원합니다.
마음을 나누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고 무슨 명분이 필요하겠습니까.
다들 아름다운 마음이 분명한데 거기에 제 생각을 덧댈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아름답고 최무디다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분명 사랑으로 지구를 구하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애도 얼마나 불쌍한 애들이 많은데"라는 질문은 기부자가 어떤 상황에서 얼마만큼의 고민을 거쳐 또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는 행동인지 고려하지도 않고, 기부자의 노력과 시간 마음을 모두 무시하는 언행입니다.

 

한 번도 안 해 본 이라는 말,  

 

사랑을 해 본 사람이 사랑노래나 이별노래에 공감 하고 남의 사랑을 비난 하지 않듯이, 해 보시고 생활이 되신 분들은 남의 사랑을 저런식으로 표현하시지 않더라구요.  

정말 궁금할 수 있다거나 개인적으로 돕고 싶은 거라면 저렇게 물어보진 않을 겁니다. 최무디다님처럼 부드럽고 완곡하게 물어봤을 겁니다. 혹시 표현을 저렇게 한다고 해도 언어는 당하는 사람이 기분 나쁘면 폭력입니다.

위 만화의 대화는 아무 생각 없이 또는 궁금해서 물어봤다고 해도 남의 인생에 주석다는 "꼰대질"입니다.
최무디다님께서 우려하시는 상황은 절어어어얼대 아닙니다. 사석에서 2~3주에 한 번쯤은 제가 저런 상황을 30년째 겪고 있거등요 ㅜ

아 실례가 될수있는 질문이었군요. 저도 죄송합니다. 저는 기부나 봉사 자체를 생활에서 주기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기회될때 아주 가끔 하는 수준이라 정기적으로 열심히 기부 및 봉사하시는분들에게 저렇게 묻는게 실례가 될 수 있을거라곤 생각을 안해봤네요.

정말 단순하게 궁금해서 물어본 경우가 몇번 있습니다. 봉사에 경중이 없고 모두 다 뜻깊고 아름다운일이라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티비에 나오는 유니세프 등 정말 안타까운 현실의 외국의 일보다 한국 아이들의 안타까운 상황이 저에겐 개인적으로 더 크게 다가왔기에 정말 왜곡이나 비꼬는 질문이 아닌 순수한 궁금증에 질문이기에 오해하진 말아주세요.

위 만화를 제가 단순하게 봐서 속뜻을 이해를 못했었나봅니다.
아침님처럼 나눔을 실천하시는 분들이 그런 대접을 받으면 안되지요. 저도 좀 더 관심과 나눔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제가 오해했던거 아침님의 대댓글로 잘 이해했고, 저런 질문이 정말 나눔을 실천하시는 분들에게 실수가 될 수 있다는것도 배웠습니다. 제말에 누군가는 상처입었을수도 있겠군요... 아무쪼록 제 댓글에도 기분 상하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