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뜸 했었죠?; 중세를 벗어나 그림 던 세계를 헤메느라; ㅋ

 

뭐 며칠 플레이는 못했지만, 스샷 찍어둔 이야기거리만 해도 몇개가 남아있어요;

 

그냥 방송하기는 심심해서 글을 올리면서 아래다 방송창을 달다보니 

 

글을 쓰다보면 겜 할 시간이 없고; 해서, 일단 글과 방송알림 게시글은 분리하는 걸로 ㅎ

 

 

 

오늘은 현재 우리의 게이왕 Eozen 얘기를 해볼게요 

 

그가 언제부터 게이가 됐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다만 그가 성인이 되기 전에 게이에서 벗어날 기회는 있었죠 적어도 기회는...

 

아버지난봉꾼가 그를 직접 육성할 때(후견자) 말이죠

- 최대 2명을 후견함으로써 랜덤하게 등장하는 이벤트를 통해 원하는 성격을 부여해줄 수 있어요

- 그게 랜덤이니 문제죠... 랜덤... 세로노가다의 원인

 

1160년 4월, 그의 나이 (만)15세 때의 일입니다

 

 

굶기면(첫번째 선택지) 동성애 트레잇(특성)을 버릴 확률 20%,

 

스스로 간증;;;(두번째)하게 하면 10%

 

21세기 사고방식으로 ㅋ 그를 인정하면, 동성애는 남고 거기에 솔직함(강아지모양) 트레잇이 붙게 되지요

 

 

물론 이 게임은 중세 게임이므로 

 

저(당시의 아버지)는 그를 굶겼습니다 ㅋ 

 

개인의 개성 따위 중요하지 않고, 어쨌든 동성애자면 봉신들에게 관계도 -를 받기 때문에요!

 

이 게임은 관계도가 생명이니까요

 

 

물론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실패...

 

그리고 저런 식의 이벤트가 뜬 상황에선 세이브가 안됩니다; 어쨌든 선택을 해야하죠 ㅋㅋ

 

다시 로드해도 저 이벤트가 뜬다는 보장은 없지요 ㅠㅠㅋㅋㅋㅋㅋ 망 ㅠㅠ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쟤는 성인(만 16세)이 됐던 것입니다...

 

- 성인이 되고 난 다음에 동성애자를 떼는 방법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은 제보를!

 

 

 

그리고 역시 (유혹 관심사를 골라서 직접 공략(?!)하지 않는 한) 썸을 타는 이벤트도 랜덤하게 발생합니다

 

- 역사는 랜덤임을 체험으로 가르쳐주는 역설사 ㅋ

 

 

얘는 그게 같은 남성 동성애자니까 문제(?)지요...;

 

보통의 저기서 특히 난봉꾼 전대 국왕의 경우 두 번째 선택지를 골라서 단념하곤 했는데 

 

얘는 '동성끼리니까 별 후환이 없겠지? 친위대나 만들어볼까? ㅋ' 하는 심정으로

 

"(그/그녀에게로) 떠나다"를 골라봅니다!

 

 

근데 그림은 걍 남녀잖아 둘 중에 누가 코스프레한거냐;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될 줄이야...

 

 

 

제목인 질투에는 남녀가 따로 없더라...는 

 

질투가 남자가 심하냐, 여자가 심하냐가 아니고(!) 

 

내 남편의 애인이 남자냐 여자냐 관계없이(!!!) 질투한다능;;; 할;;;

 

 

방송인 홍석천씨의 경험담;을 보면 

 

본인이 네덜란드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일깨워 준(!) 네덜란드인 유부남의 집에 같이갔을 때;;;

 

그 애인의 부인;;;이 차라리 여자를 데려왔으면 줘패거나 욕을 했을 텐데

 

남자를 데려오니 아무말도 못하고 벙 찌더라;고 하더군요 (방송에서 본겁니다; )

 

 

하지만 우리의 크킹은 그딴거 없습니다 애인 생기면 질투합니다 그게 이성이든 동성이든 ㅋ

 

제가 크킹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습니다;

 

 

 

여자의 감이 발동한걸까요? 

 

꼬치꼬치 캐묻는 마누라

 

 

세월이 흐르면서 두 번이나 걸렸지만, 딱 잡아뗐(세번째 선택지)습니다 ㅋ

 

다행히 후속 이벤트가 없는 거 보니 잘 둘러댄 모양입니다 난 천재니까

 

 

 

그러나 애인은 적당히 넘기지 못했는가 보네요 제길 생긴거봐도 무식하게 생겼잖아

 

 

직접 나한테 물어보러 오게 만들다니!

 

관계를 끝낼 수도 있었지만(두 번째 선택지), 인정하면 또 관계도 -가 되기 때문에;;; ㅋ

 

또 딱 잡아떼봅니다 ㅋ

 

 

 

 

FAIL;;;  망!;;;

 

 

간통자가 되었습니다 ㅠㅠ 앞의 -하트는 부정을 저지른인가? ㅠㅠ 여튼 관계도 이중 -에

 

종교인 봉신들(주교나 추기경같은)한테는 따블입니다 ㅠㅠ 두번 마이너스 ㅠㅠ

 

 

웃기는게 자기 '남편'과 바람이 나서 그런지, 헤픈 '계집' 취급을 받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니 남편을 사이에 둔 사랑의 라이벌 -100 추가요 ㅋ

 

순간의 즐거움우웩에 대한 통렬한 반성의 시간 ㅠㅠ

 

 

...을 가지긴 개뿔!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란다고, 뭐가 어쩌고 어째?! 

 

 

그래 이ㄴ아 너 죽고 나 살자! 헤픈 계집의 맛 좀 봐라!

 

반성의 기미가 없는 Eozen은 자신을 망신 준 지가 한짓은 생각 않는 역시 높으신 분 다운 사고방식

 

애인의 마누라;를 암살하기로 결정합니다! 두둥 그리고 네 남편의 나만의 것이야...

 

 

한 번 암살 실패하고 ㅋ

 

두 번째 시도,  이번에는?

 

 

깔끔히 성공 ㅋ

 

 

뭐 시킨 사람도 있고, 계획에 동참한 사람도 많지만

 

어쨌든 저 '하얀 해골'은 나름 자연사라는... ㅋㅋㅋ

 

- 전쟁이든 암살이든 죽인자가 명확하면 '빨간' 해골로 사인이 표시됩니다 

 

- 암살 주모자가 들통나도 빨간 해골이 되고... 주모자는 역시 - 관계도를 먹게 됩니다

 

 

- 암살 실패할 경우, 타겟 본인은 물론 그 집안 일가친적에게 -를 먹게 됩니다 그 부모나 자식에게

 

- 여기서 중요한 건 남편은 일가친적이 아닙니다 ㅋㅋㅋㅋ 애인이라 그런게 아니고 부부는 남이라 ㅇㄱㄹㅇ ㅋ

 

 

비록 의심은 되지만 어쨌든 사고사기 때문에 ㅋ 깔끔하게 처리되었습니다 & 애인을 독차지

 

뭐 그렇다고 간통자의 오명이 바로 없어지지는 않죠; (저 기한이 되어야 없어집니다)

 

즉, 걍 열받아서 죽인겁니다? ㅋㅋㅋㅋㅋ

 

뭐, happily ever after...

 

는 아니고; 아들 걱정, 나라 걱정, 파벌 걱정, 애인 걱정하느라 오늘도 Eozen의 하루는 바쁘게 돌아갑니다... 

 

 

 

** 그 동안의 de Rohan 집안의 막장 가정사 요약시즌제

 

1. Eozen왕의 아내가 임신했어, 그런데 그의 아이가 아닌가? http://itcm.co.kr/g_board/1753587

 

2. 난봉꾼 Iosep왕

2.1 젊을 적에 자식들이 병에 걸려서 죽을 뻔 봤네...  http://itcm.co.kr/g_board/1791743

2.2 병주고 약주고, 고아 만들고 공작으로 만들어주고 http://itcm.co.kr/g_board/1810205

2.3. 내 아들이(=미래의 나) 게이라니! ㅠㅠ http://itcm.co.kr/g_board/1833375

2.4. 헐 살다보니 이런 득템도?! http://itcm.co.kr/g_board/1840378

2.5. 흐엉엉엉 마누라가 (외팔이라니!) http://itcm.co.kr/g_board/1843588

2.6. 크킹 하면서 배우는 인생의 진리 ㅇㄱㄹㅇ http://itcm.co.kr/g_board/1845794

2.7. 추석 연휴에 손자를 해치려는 무정한 조부가 있어 화젭니다 http://itcm.co.kr/g_board/1915543

 

2.외전1. 중세인의 지극한 며느리 사랑 http://itcm.co.kr/g_board/1839391

2.외전2. 중세인의 지극한 며느리 사랑(2) http://itcm.co.kr/g_board/1877110

 

3. Eozen 게이왕

3.1. 배우자를 고를 때는 사람 vs 집안, 당신의 선택은?! http://itcm.co.kr/g_board/1928689

3.2. 내 아들이 노안에 대머리라니 ㅠㅠ http://itcm.co.kr/g_board/1972980

3.3. 내 이노무 난봉꾼 자식을 진짜! http://itcm.co.kr/g_board/1973853

3.4. 둔재 아들의 결혼식 feat(?). 색골 백작 http://itcm.co.kr/g_board/1978646

3.5. 결혼 운도 지지리 없는 바보자식아 ㅠㅠ http://itcm.co.kr/g_board/1986500

3.6. 질투에는 남녀가 따로 없더라

 

 

 

방송 주소는 여깁니다 

 

https://www.twitch.tv/lucidio9

 

시간이 되면 본격 글 써놓고 할 수도 있고, 어쩜 불시에 들어와보시면 하고 있을지도;;;

 

하긴 합니다 그게 오늘이 아닐지라도;;; 언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