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아 쓰시는 분도 있고, 안 깔아 쓰시는 분도 있습니다만 지포스 익스피리언스는 참 애증의 대상입니다. 늘 켜있어서 메모리 점유를 해대는 데다가 녹화에 하드웨어 자원을 써서 프레임을 크게 떨어트리는 게 아닌가 의심의 대상이 되기도 하죠. 그래서 그걸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대상 게임은 위쳐 3 : 블러드 앤 와인 FHD 풀옵션이고, 셰도우 플레이 (현재 즉시 리플레이 기능) 옵션은 FHD 60FPS 50Mbps 였습니다. 아래 사진대로 정상적으로 녹화되었습니다. 측정 방식은 동일 세이브의 프랩스 벤치마크 30초입니다.
조건 | 평균 프레임 | 최하1% 프레임 | 평균 프레임 차이 | 최하1% 프레임 차이 |
GFE 리플레이 켬 | 60.24 | 50.51 | 0.00% | 0.00% |
GFE 리플레이 끔 | 60.61 | 50.51 | 0.61% | 0.00% |
GFE 미설치 | 61.35 | 51.02 | 1.84% | 1.02% |
(i7-6700K OC(4.5GHz), MSI GTX 1070 Gaming X Stock(1949MHz), 32GB DDR4, 측정 데이터 첨부함)
그냥 1.1프레임(1.84%) 범위 안쪽으로 거의 측정 오차 범위 내의 차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생각보다 성능 저하폭은 크지 않네요. 이유는 셰도우 플레이에 사용되는 엔비디아의 NVENC 때문입니다. 엔비디아의 NVENC 소개글을 보면
NVENC, being dedicated H.264 hardware on the GPU chip, does not use the GPU’s graphics engine and hence uses much less power compared to the CUDA-based encoder. It also leaves the CPU and GPU graphics engine to perform other tasks.
NVENC는 GPU 칩에 내장된 H.264 하드웨어로서 GPU의 그래픽 엔진을 사용하지 않아 쿠다 기반의 인코더 보다도 훨씬 적은 전력을 소모합니다. 또한 CPU와 GPU 그래픽 엔진이 다른 일을 하게끔 남겨둡니다.
(출처 : http://developer.download.nvidia.com/compute/nvenc/v4.0/NVENC_AppNote.pdf )
라고 합니다. 현재 10시리즈는 4세대 NVENC를 사용하고 있으며 H.265(HEVC) 8K 해상도 인코딩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