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7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오는 26일(태국 현지시간 기준) 태블릿PC를 활용한 스마트러닝 솔루션을 보유한 교육기업 청담러닝과 협력해 방콕 시내 다라캄(Darakam) 초등학교와 파툼콩카(Patumkongka) 중학교 등 2개 학교에서 '스마트 클래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학교는 태국 교육부 산하 기관 'IPST(The Institute for the Promotion of Teaching Science and Technology)'의 부속 학교로, 학교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스마트러닝 기반 영어수업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SK텔레콤 스마트 클래스의 목표는 교육 현장에 태블릿PC와 전자칠판 등 첨단 IT 기기를 접목시켜 학생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태국에서 진행하는 스마트 클래스는 교사가 자신의 태블릿PC에 저장한 수업 내용을 프로젝터를 통해 칠판에 보여주고, 학생들은 자신의 태블릿PC를 통해 내용을 확인하거나, 교사에게 답을 보내는 등 상호 대화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산업부 산하 'CIET(Center of Industrial Education and Training, 센터장 무지요노, Mujiyono)'와 스마트 클래스 공급을 위한 MOU 행사를 가졌다. 참고로 인도네시아는 교육부 외에도 산업부와 종교부 등 각 부처별로 학교들을 산하에 두고 별도 관리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산업부 산하 학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클래스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타 부처 산하의 학교들과도 스마트 클래스 구축을 위해 논의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김윤수 스마트러닝담당은 "SK텔레콤의 스마트 클래스가 태국과 인도네시아를 통해 동남아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 관련 IT 솔루션 개발을 통한 ICT 노믹스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