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께서 한때 명동(회현, 남대문 일대)의 흑표범이라고 불리시던 때가 계셔서...

(친구분들이라는 이모님들도 칼춤 혹은 면도날? 좀 씹으셨던 것처럼 보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김장하자는 말씀에 매년 감히 토를 달지 못하고... 함께 담고 있습니다.

 

물론 짬짬히 반항도 합니다.

 

김장하시다가 이렇게 저렇게 혹은 인생 잔소리를 늘어놓으시거나 불합리한 명령을 내리시면...

"엄만, 나없이 단 둘이 며느리 볼 생각도 하지마. 아들인 나한테도 이러니... 머나먼 타국에서 나 하나 믿고 온 그 어리고 여린 애한테 어떻게 하겠어. 그리고, 나가서는 나같은 시어머니가 없다는등 할 것 아냐... 머나먼 타국에서 나 하나 믿고 온 그 어리고 가여운 애가 나없으면 말도 잘 통하지 않아... 밤마다 눈물만 짓고... 내가 엄마에게 당할 와이프 생각만 하면 벌써 눈물이..."

(물론 전 아직 여친의 이름도 나이도 얼굴도 국적도 모릅니다. 여친 없음)

 

김장하다가 아침 드라마에서처럼 김치 싸다구 맞을 뻔 했습니다.

 

전 정권에서 한류 강제 콘텐츠로 김치맨이 나왔듯이...

 

김장하는 게임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

 

전국에서 이름난 아주머니들을 모셔다가... 녹음 더빙을 해서...

 

김장 잔소리를 이기고 김장(8도의 다양한)에 성공하는 커리어 미션들의 정통 한류... 김장 게임.

 

아... 다시 김장하러 갑니다.

 

---

 

http://item.gmarket.co.kr/Item?goodscode=854545650

이번에 처음 써보는 김장 매트 (물론 상위 링크 상품은 아니고 마트에서 샀어요. 녹색과 적색 섞인...)

의외로 편하고 좋네요.

 

이 게임의 최신 글
  1. 오버쿡드2 도전과제 100% 달성 및 후기 *11
  2. Team 17 Greatest Hits Bundle *12
  3. [Epic] Hell is Other Demons, Overcooked! 2 무료 *17
  4. Humble Choice 2020년 12월 *51
  5. [Epicstore] 2020 크리에이터스 초이스 할인 *8
글쓴이 Raingray님의 최신글
  1. 2019-06-26 18:38 이야기 > 원펀맨 게임? + 삼탈워 리그? + 기타 *4
  2. 2019-06-16 22:19 이야기 > 생각보다 편한 게임 딜 찾아보기 + JJ Season 3 *10
  3. 2019-06-10 22:25 이야기 > 사이버펑크2077 키아누, 엑스맨, 어벤져스의 더 셰프 쇼 *10
  4. 2019-06-07 16:58 이야기 > 크롬에서 스팀 리디렉션한 횟수가 너무 많습니다. *50
  5. 2019-06-04 21:30 이야기 > 만화 번들, Dead Ship, 사쇼 데모(PS4), 狼と香辛料VR/Spice&WolfVR 소개

TAG •

Who's Raingray

profile

Follow Your Heart with Slow Step

▼ 펼쳐 보기
Prev 현재 컴에 인스톨된 게임들...요즈음 나오는 게임들은 모두 만족... 현재 컴에 인스톨된 게임들...요즈음 나오는 게임들은 모두 만족... 2017.10.04by torilee 요즘은 단순한 게임들이 편한 것 같아요. Next 요즘은 단순한 게임들이 편한 것 같아요. 2017.11.26by Fluffy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