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미참을 끝내고(집에 가기 싫었는데 강제 귀가)
마침 군생활 같이 한 선임들이 보자 하여 만나고 왔습니다(출근하기 싫다. 나는 왜 강소기업인가.)
동미참도 좋았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군 선임들하고 만남이라 행복했습니다.(왜 금요일이 아닌거야?)
이제 자고 일어나면 현실의 전쟁이네요.(그래서 집에 가기 싫었는데... 가뜩이나 집에 오니 거래처에서 전화와서 헛소리 하더니 지가 착각해서 헛소리 한 거고 나는 멘붕....)
금요일 버티면 토요일 쉴 수 있을까요?(금요일 늦게까지 작업했다고 토요일 안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오늘 할달량이 일찍 끝나면 내일 꺼 땡긴다.)
간만에 힐링을 좀 더 심도있게 즐기기 위해서 오래된 음악파일을 재생합니다. 행복합니다.(자고 일어나면 지옥이겠지만)
행복합니다.(동미참이 시작되고 끝난 오늘까지만)
그나저나 군 선임들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예나 지금이나 저는 한결같은 사람이더군요.(좀 안 좋은 건 바꿔라)
한결 같아서 좋아요. 그 어느 누구를 만나도 저는 한결 같다는 말을 듣거든요.(그러니까 안 좋은 건 좀 고치라고)
내가 나인게 문제가 될 수는 없잖아요...
나는 원래 그렇게 자란 사람인데
이제와서 이래라 저래라 한다고 바뀔 수가 없어요.
나는 나예요.
다들 그렇지 않나요?
자기자신은 이 끝도 알 수 없는 우주에서 당신뿐이에요.
좀 더 나답게 살아갑시다-
일단 저부터 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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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오셨군요.
선임이 찾는 후임이시라면 굉장히 믿음직한 분이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