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세계문화축제(또는 송도세계맥주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무료입장이라 그런지 시작 하기도 전에 사람이 꽉 차 있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불꽃놀이로 화려한(?)개막!

그룹 시나위의 공연 중 입니다.

그냥 봐도 사람이 엄청 많죠.

자리가 없어서 계속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고요,

일단 먹으려면 앉아야 하기 때문에 의자 몇개를 구걸해서

의자만 놓고 둘러 앉았죠.

맥주와 안주거리를 일행이 사 왔습니다. 무려 30분이나 걸려서요.

흔히 먹어본 하이네켄이나 삿뽀로, 클라우드 맥주 등이 주를 이루었고

먹거리는 진짜 비싸서 돈주고 먹기 부담스러웠습니다.

맥주 맛도 없고 안주도 맛없고...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는 고음이 엄청 귀를 후벼파서

옆사람이랑 이야기도 못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아이들의 귀를 막고 있더라구요.

맥주 반컵 먹고 버린 후 나왔습니다.

네. 가지 마세요. 뭔가 흥하고 싶다면 그냥 맥주병 사들고 공원 가세요. 

블루투스 스피커와 함께요. 조명이 있으면 더 좋겠죠.

차를 타고 근처로 이동.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이름하야 제임스시카고피자(사진 출처 : http://thekdy.tistory.com/295)

지나다니면서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오늘에야 갔네요.

사진은 제가 찍은게 아니라 테라스가 열려있지 않네요.

암튼 저는 테라스에서 먹었습니다.

사진이 왜 이러냐고 묻지 마세요 ㅋㅋ

이건 좀 잘 나왔네요

피자+셀러드+스파게티 = 3.9

미친듯이 맛있어서 뭔지 모르는 사명감에 급히 찍었습니다.

SNS에 올린걸 쥔장에게 보여주면 맥주 한잔이 무료! 인데, 

인스타에 올리고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맥주가 클라우드 였거든요.

제임스시카고피자는 꼭 가세요. 두번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