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와 함께한 2017년
올해도 다 끝나가는데, 올해 가장 관심있었던 게 뭔가 고민해봤는데 저에게는 아마도 키보드였던 거 같습니다. 북미 키보드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보면서 키보드에 대해 꽤나 많은 생각을 해봤었습니다. 몰랐을 땐 아무것도 아닌 줄로 알았지만 생각보다 깊이가 있더군요. 올해 썼던 글을 전부 모아봤습니다.
옆 동네
2017.01.05 체리 모내기 성공 (링크) : 제닉스 타이탄 V 스위치 교체
2017.01.18 체리 MX 계열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고찰 (링크) : 체리 MX와 그 클론 스위치의 특징 정리
2017.02.10 기계식 키보드를 쓰다 보면 (링크) : Anne Pro 키보드의 개조
2017.06.17 빛의 키보드 우팅 원 (링크) : 광감지식 키보드 우팅 원 리뷰
2017.07.11 기계식 키보드를 만들었습니다 (링크) : EEPW84, Cospad 기계식 키보드 키트 빌드
2017.08.19 기계식 키보드를 또 만들었습니다. (링크) : 윈키리스 B.8000 기계식 키보드 키트 빌드
2017.09.22 알프스 청축 키보드 제작기 (링크) : 핸드 와이어링 키보드 빌드
2017.11.23 세계에서 가장 길게 생산중인 키보드 (링크) : IBM 모델 M 리뷰 (세부적인 설명)
2017.12.24 IBM 모델 F 이야기 (링크) : IBM 모델 F 복원
2017.12.27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의 세부 작동 원리 (링크) : 제곧내
이 동네
2017.08.18 취미로 기계식 키보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링크) : 키트로 만든 기계식 키보드들
2017.09.23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 논해 봅시다 (링크) : 기계식 키보드 전반에 대한 의견
2017.11.28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만들어진 키보드 (링크) : IBM 모델 M 리뷰 (타건 영상)
뭘 쓰냐고 여쭈신다면 집에서는 모델 F AT, 알프스 청축을 즐겨 쓰고 있습니다. 재밌는 클릭 키보드들입니다. 혹여라도 키보드에 대해 여쭙고 싶으신게 있으시다면, 저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키보드에 대한 고찰을 담은 간단한 영상이라도 만들어보고 싶네요.
- 2019-07-26 10:16 이야기 > 좀비랜드 2 예고편 *1
- 2019-07-11 01:51 이야기 > 결국 질렀습니다 *18
- 2019-07-08 12:25 이야기 > AMD 나비, 하와이의 재림. 그러나... *6
- 2019-07-08 10:41 이야기 > 라이젠 마티스는 지금 사기엔 이르단 생각입니다 *18
- 2019-07-04 18:54 이야기 > SUPER? 그다지 수퍼하지 않은 수퍼지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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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는 디자인하라면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공학을 전공하지 않아서 PCB/컨트롤런 좀 어려울 거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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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키보드들도 한번쯤 만져보고 싶네요. 오래전에 구매했던 레이저 블랙위도우 청축 참 만족스럽게
사용했는데, 집에 같이 있는 인원들이 살인충동 느낀다고 호소하는걸 듣고 바꿔야 할 시기가 와선 ㅋㅋ
주변에 키보드 타건 할 수 있는곳이라도 있음 좋겠네요. ㅋ
여튼 키보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저도 시간나면 키보드에 대한 정보들도
뒤져봐야 겠네요. 재미난 기술들이 많이 보이는데 말이죠. -
사실 개인 방에서 혼자 키보드 쓰는게 아니라면 클릭 키보드는 쓰기가 어렵죠. 저도 직장에선 체리 흑축 키보드 씁니다. 그래도 러버돔보다 시끄러워서 살살 눈치보면서 씁니다 ㅠㅠ 체리(와 대륙 클론)도 저소음 스위치가 나왔는데 바꿀라니 돈이 아깝네요.
제가 알기론 키보드에 대한 정보는 데스크소리티 위키가 최고였습니다. 아니면 haata 아조시의 키보드 측정 그래프도 가지고 계신 키보드를 눌러보면서 살펴보면 모르는 키보드의 느낌을 짐작하는데도 대단히 유용합니다.
https://deskthority.net/wiki/Cherry_MX
https://plot.ly/~haata -
요즘에서야 여러 정보를 주워담아가면서 개념들이 잡히고 있는데 정말 그런듯 싶습니다.
저도 이제와서 바꾸려고 찾아다니고 있긴 한데, 역시 돈이 문제네요. ㅁㄴㅇㄹ
키보드 정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게 없어 저런 사이트들이 있는지 몰랐는데,
양질의 사이트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도움되는 글과 댓글에 감탄하고 가네요. -
역시 어...엄청나시군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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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북미 키보드 커뮤니티 들어가보면 똑같은 말을 하고 돌아옵니다. ㅋㅋ 덕중덕은 양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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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하나에 매진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얼마전 블프때 k95 플래티넘 스피드축 을 질러서 써보는데
정말 너무 만족스러워서 기뻐요 ㅎㅎ -
ㅎㅎ 이것저것 관심이 많아서요. 체리는 2017이후 배치가 차이날 정도로 많이 좋아졌는데 잘 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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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부분이나 이렇게 정리할수 있는 분들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에 할인 구매한 듀랜달 쓰고 있는데, 너무 오래써서 질리는데,
키감 부드러운걸로 하나 눈여겨 보시는 제품 있으신지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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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감 때문에 구매하는 거라면 사실 토프레 무접점 (토프레 리얼포스, PFU 해피해킹, 레오폴드 타입헤븐, FC980/660C)이지만 가격의 압박이 있어서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밖에 빈티지 키보드도 마찬가지로 구하기 힘들죠. 개인적으로 현대 키보드라면 체리 적축 안 써보셨다면 써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신 재고여야 좋습니다. 이전 재고랑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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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토프레 보고 있었는데 가격 낮을때 도던 해봐야 겠네요. 지금 쓰고 있는게 테소로 듀랜달 인데 체리 적축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고 관한 부분 말씀 고맙습니다.
덕분에 많이 알아 갑니다! -
키보드 워리어이시네요!ㅋㅋ(다른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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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질풍노도의 시기에는 그 의미로도... ㅎㅎㅎ 누구에게나 흑역사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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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에 대한 이해는 없지만 무접점 키보드의 도각사각 느낌이 너무 좋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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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접점은 고유한 타건감으로 사랑을 받는 거 같습니다. 토프레는 PC 시장 초기에 나왓던 다채로운 고급 키보드의 유일한 계승자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토프레는 가격 대비 빌드 퀄리티가 아쉽고, 대륙제는 토프레가 아니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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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키보드깍는 노... (아, 아닙니다. ^^;)
개인적으로는 오래전 Compaq 키보드가 감촉이 젤 맘에 들어 가장 오래 썼던 것 같요...
요즘은 PC방의 고급 키보드를 만져도 딱히 맘에 드는 것이 없어서... ㅠ.ㅜ
오래써도 편하고, 손목과 손가락에 덜 무리가 가는 쪽을 찾아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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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다면 단연코 토프레긴 합니다만, 많이 비싸죠. 빈티지 키보드 중에서 토프레에 비견할만한 키감을 가진 러버돔 키보드들도 있긴 한데 구하고 쓰기가 번거롭긴 합니다. 보통은 BTC 등의 키보드가 저렴하면서도 좋은 키감을 가졌다고 합니다.
BTC가 패커드벨엔 납품한적이 있었는데 컴팩으로는 납품한지는 모르겠네요. 어쨌든 요즘의 러버돔과는 다르게 품질이 좋았던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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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b
나중에 키보드 설계하시겠는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