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net!! 이거 재밌네요.
오늘 게시판에 공식한글화 소식과 함께 50%할인 이길래 냅다 질렀습니다.
우와 생각보다 재밌네요.
해커 그룹의 해커가 되서 의뢰인이 의뢰를 해결하는 게임입니다.
오프닝이라고 해야 하나? 이메일이 첨에 하나 나오는데, 거기 인물이 실종이 되서 찾는 이야기가 큰 줄거리라고 하네요.
아직 4시간정도 해서 어리버리하기는 한데 완전 꿀잼입니다.
약간 취향은 탈 것 같은 게임인게 함정이긴 합니다만... 약간 설명을 드리자면..
화면은 그냥 웬 가상 OS하나가 끝이고, 거기에 영상은 전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요.
그 화면내에서 명령어만으로, 프록시 서버 우회하고, 방화벽 뚫고, 포트 뚫어서 관리자 아이디랑 암호 해킹한 다음
의뢰인의 의뢰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취하면 됩니다. 물론 떠나기 전에 시스템 로그를 삭제해야죠.
(이 모든 과정을 명령어와 약간의 클릭질로 해결을 해야합니다.)
미션종류는 파일삭제, 변조, 암해해독, 암호 획득 등등 겹치는게
하나도 없이 각각 해결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이 점도 지루하지 않아서 참 좋습니다.
게다가 가끔가다 이벤트로 제가 해킹한 컴퓨터 주인이 빡쳐서 제 컴퓨터 시스템을 날려버리면, 그거 복구도 해야하는 경우도 생기고
어쩔땐 시간제한에 걸려서 아이피를 제한시간안에 변경해야 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명령어와 클릭질로만 해결을 해야합니다. 처음에 저도 어리버리해서
한참을 고민하고 해결했는데, 한두시간 정도 투자하시면 어느정도 감을 잡으실 겁니다.
단점이자면 튜토리얼을 진행해도 초반에는 도무지 뭘해야 되지 싶은 시점이 존재합니다. 꽤나 빠르게요.
앞서 말했듯이 가상 os가 게임 화면의 전부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거라 생각합니다.
또 명령어가 생각보다 자주 사용되서 dos시절을 겪은 저 같은 아재들은 익숙할테지만, gui에 익숙하신 분들은
꽤나 접긴하기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tab키로 초반 문자 몇개 입력하면 한번에 입력해주기도 하지만,
명령어를 외워야 된다는 것도.....(간단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게임인데 공부하는 느낌도 살짝듭니다.)
그래도 이런 단순한 화면 구성으로 인해서 본인이 진짜 해커일을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익숙해지면,
게임이다 보니 실제 과정이 많이 간소화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쉽게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아직 4시간 정도한 초보입니다만 나름 독특한 매력이 있어서 이렇게 소개글을 쓰네요. ㅎㅎ
ps. 스샷은 찍었는데, 게시글에 사진 올리는 법도 모르겠고... 좀더 재밌게 설명하고 보여드리고 싶은데
능력이 부족하네요 ㅠㅠ
- 2020-10-09 20:30 이야기 > phasmophobia 같이 하실분 구합니다. *1
- 2016-12-03 03:22 이야기 > 혹시 gta5 막 시작하신 분 계신가요? 초보끼리 놀아봐요.ㅜㅜ
- 2016-11-02 16:30 이야기 > 메기솔 데피니티브 에디션 질문입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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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인가요....
그러지않아도 지금 스팀에서 hacknet보고 살까 말까...생각중에 이곳에 들어왔는데
이런 글이 딱!! 있네요. ㅋㅋ
그래도 고민중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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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과 함께 글써있었으면 바로 샀을거같네요 일단 고민중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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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평가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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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재밌어보여서 구매했는데, 실행하자마자 팅기는 현상이 있네요.
포럼에 개발자가 직접 쓴 해결방안을 보고 수정을 해도,
게임 자체가 진행이 안되네요.
애초에 만들거면 제대로 만들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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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행히 잘 실행되서 그런 일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그래도 재미는 있는 겜이라 수정되길 기다리셔도 후회는 안하실거예요.
저도 관심있는 게임이라 일단 찜 목록에 넣어두긴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