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3 확팩까지 전부 다 클리어 했습니다.
흐어 정말 기네요 ㅋㅋㅋㅋㅋㅋ
메인퀘만 진행한건 아니어서 더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스켈리게 빼고 ? 표시 다 까발려서 스켈리게 ? 만 까면 다 한것이 되겠지요.
제 인생에서 포탈2가 최고의 게임이었는데요. 2위는 딱히 안정해져있었는데 위쳐3가 제 인생에서 두 번째로 훌륭한 게임이 된 것 같아요.
와일드 헌트, 하츠 오브 더 스톤 엔딩 봤을 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블러드 앤 와인의 그 마지막 장면에서 와... 모험이 진짜 끝났구나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게롤트를 조종하면서 정말 수많은 사건들과 이야기들을 경험했었다는걸 그 마지막 장면을 보고 떠올라서 감동적이더라고요.
게롤트사가의 정말 완벽한 마침표를 찍은 작품인지라 정말 좋았습니다.
갓겜이지만 옥의티를 말하자면
다만 지금 스켈리게에서 ? 까는걸 진행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좀 많이 아쉽네요.
플탐을 늘리기 위해 억지로 넣어놓은 기분?이 들어서요.
위쳐3도 그렇고 스카이림도 그렇고 오픈월드는 방대한 플탐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그 플탐을 책임지는건 부가퀘나 탐험이구요.
위쳐3에서 ? 까는걸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전 돌아다니며 ? 까는걸 즐기면서 했습니다.
도과 100%에 목표를 두고 깐것이 아닌 ? 에는(모든 표시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각각의 이야기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부모님 몰래 사랑의 도피를하다가 괴물에 잡혀서 죽은 연인이 남긴 보물, 보물을 나누기 싫어서 도망가다가 죽어버린 도적등.. 퀘스트로 연계되는 이야기도 있었고 그렇지 않다면 그 인물이 남긴 쪽지와 죽은 시체들로 여러 사연들이 담긴 세계를 탐험 할 수 있었기에 모험에 가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켈리게의 표시들은 이런 성격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라 지루하기만 한 플탐늘리기 여정이었습니다.
스켈리게의 대부분의 표시들은 바다위에 있는데, 이 바다위에 있는것들의 대다수는 밀렵꾼의 숨겨 놓은 보물? 이런것 입니다. 아무런 스토리도 없고 그냥 바다에 보물이 있어서 그냥 그걸 찾는 ? 만 수십개이니 이런걸 왜 만들어놨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그 표시에 다가가려면 겁나게 잘뿌셔지는 배를 타고 사이렌 열마리정도와 매번 싸우니 너무 루즈하더라고요. 사이렌과의 싸움이 재밌는것도 아니고 여차해서 배 난파당하면 수영으로 육지로 가야하는데 속도도 겁나느리고 자동 이동도 안돼서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길게도 써놨는데 요약하자면
'스켈리게의 ? 표시는 플탐늘리려고 넣은 컨텐츠라 오히려 위쳐3의 가치를 낮추는 안좋은 컨텐츠이다.'
입니다.
이 점 빼고는 전부 다 좋았습니다. (플4라서 로딩이 겁나게 긴것도 조오금 거슬렸..지만요)
여하튼 아직 위쳐3 안해보신분들은 꼭! 플레이하셔서 해피타임 가지시길 바랍니다.
p.s.
궨트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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