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기전 중고마켓에 있길래 부산직 으로 되냐니까
오늘 낮까지 말 없다가 점심시간 끝나갈때쯤 연락 옴
서구청쪽 고봉민 김밥이라길래 갔더니
바로 옆에 무슨 핸드폰 게임기 중고가게가 있어서
여긴가 했는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고
이런 가게에서 중고마켓에? 더구나 그 가격에?
혹시나 고봉민 앞에 서 있는데
안에 남자분과 눈이 마주침
눈빛이 서로 '이 녀석 혹시...'
이런 눈빛 이었음
들어가서 "저 혹시" 한 마디에 반겨주시며 이층으로 안내 ㅎㅎ
사무실이라 적힌 곳에서 스틱 꺼내주심
말이 사무실이지 원룸...
싼 이유는 김밥집 사장님인데..
게임을 너무 해서 장사에 신경쓰기 위해서
선잘라 버릴랬는데
안버리고 빨리 팔게 싸게 중고마켓에 파는거였음.
이게 중고 이만오천원이라니 기쁨기쁨 ㅎㅎㅎ
아 참 원래 삼만이었는데 제가 간다니까
그럼 이만오천에 해드림 이러셨음 ㅎㅎㅎ
Who's 성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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