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재미를 따지기 전에, 하나의 프로그램으로써의 가치가 있느냐
정말 화가 나네요.
DLC 출시되고 커뮤니티 포럼을 보니 대충 1시간 반만에 도전과제 10개 중9개를 완료할 정도로
볼륨이 적다길래 후딱 하고 끝내려고 했습니다.
지금 4시간 째 삽질 중입니다.
제가 못해서 진행이 안되는 거면 덜 억울하죠. 내 손 탓을 하면 되니.
이번 DLC 컨텐츠가 하나의 작은 미궁을 만들어 놓고 탐험하는 곳입니다.
분기마다 레버를 돌려서 원형의 던전을 회전시켜 길을 찾아 진행하는 형식인데요.
몇 번째 레버를 몇 번 돌리냐에 따라 여러 길이 나오고 도전과제 중엔 그 여러 길에 숨겨진 상자를 모두 먹는 것과
모든 로그를 수집하는 게 있습니다. 당연히 모든 경우의 수를 탐험해 봐야 하죠. 근데 원체 맵이 작아서
대충 7~8개? 경로 되는 거 같습니다.
보스만 잡는 길은 쉽습니다. 기본 상태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루트로만 가다 보니 나오더군요.
문제는 이 '프로그램'이 자체 쿨타임이 있는가봅니다. 빠르면 10분, 보통 20~30분마다 화면이 나갑니다.
게임 진행 소리는 들리는데 화면만 나가요. 제 그래픽카드 문제인가 했습니다.
거기서 메뉴키를 누르면 바로 익숙한 오류창 뜨면서 튕깁니다.
지금 실플레이 3시간 정도 한 거 같은데 거진 7번 튕긴 것 같네요.
다크소울처럼 실시간 저장이면 다시와서 이어 하면 되는데, 망할 체크포인트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모든 몹들도 리젠. 컨텐츠특성상 이거저거 해보는 시간이 필요한데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반복
진짜 미칠듯이 짜증나서 개발자 얼굴 보면 코딩 제대로 안하냐고 욕 좀 해주고 싶네요.
데누보 DRM을 도입한 건 좋은데 게임에 지장은 안 가게 해야지, 본편부터 시작해서 진짜 쓰레기같은 코드더미 하나 만들어놨네요.
첨에는 출시초기라 그러려니 했는데 DLC출시한 지 열이틀이 지난 지금까지 똑같은 꼬라지 보니 열이 뻗치네요.
다시는 ci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은 안 삽니다. 유비겜 이후로 제대로 미운 털 박았네요.
- 2016-03-10 21:20 이야기 > 장장 보름만에 받았습니다. 엑원 무선패드 지름신고 *3
- 2016-03-09 21:03 이야기 > 요즘의 핫 게임은 디비전인가보네요 *4
- 2016-03-01 11:32 이야기 > 마존누님에게 엑원패드랑 무선리시버를 주문했는데 *3
- 2016-02-28 22:17 이야기 > 어느 게임 고객센터의 답변 *5
- 2016-02-13 20:58 이야기 > 실행과 종료만 몇번째 반.복.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