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플레이한 유비소프트의 게임은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유비소프트의 팬이 되기로 한 게임은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였습니다.
아무튼 그때 이후로 유비소프트의 게임은 모두 예약 구매를 통해 패키지로 모으기 시작했고 DLC가 범람하는 시대에 들어와서는
패키지만으로는 더 이상 DLC를 모을 수가 없어서 스팀/유플레이로 모으기로 했지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팬심으로 디럭스/골드로 스팀으로 구매하기도 했고요.
문제는 예약 구매를 꾸준히 했다는 것이죠. (시즌패스 까지)
유튜버 boogie2988의 영상이 다시 한번 뇌리를 스칩니다.
예약 구매를 멈춰 달라는 그 영상요. (링크: https://youtu.be/LDuBnwMHY2E )
예약 구매를 통해 저만의 충성심을 표했지만 돌아 온 것은...
와치 독스의 눈속임 그래픽,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망가진 완성도,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내용물이 전혀 공개되지 않은 시즌패스의 예약 판매,
그리고 오늘 더 디비전의 기존 자사 게임들보다 10달러가 더 인상 된 무려 '1년짜리' 시즌패스까지...
다음은 무엇으로 보답(?) 해줄지 아주 기대가 됩니다.
물론 지금도 예약 구매를 하시는 분들을 부정하는 글이 아닙니다. 각자 자신의 가치관과 판단일테니...
다만 지금까지의 제 경험을 비추어 봐서는 예약 구매가 결과적으로 게임을 망친다는 결론을 얻었네요.
다른 분들은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