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까지도 에이펙스 재밌게 즐겼었는데 똥 퀄리티 배틀패스 등장 이후로
관심이 차갑게 식어버리더니만 아예 게임 자체에 관심도 사라지고
어느 게임을 해도 재미를 못 느끼게 되어버렸네요(!)
딱히 취향인 게임들이 없기도 하지만 ... 그냥 예전과 다르게 게임에서 재미를 느끼던
세포들이 다 죽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게임을 해도 무감각해져 버렸습니다ㅎ_ㅎ
그래도 조바심이 난다거나 허전한 느낌이 들지는 않고
아, 정말 재밌게 즐겼었는데 한순간에 어떻게 이렇게 아무 느낌이 없을까... 싶어서
신기한 느낌입니다
원래 게임 이것저것 할 때도 어떤 게임에 관심이 식으면 전날까지도 몇 시간씩 하다가도
갑자기 접곤 했었는데 이젠 게임 자체를 접을 위기(?)가 올 줄은... 저도 예상치 못했네요;
허허헣 괜찮은 신작이 뜨면 또 게임이 하고싶어질지도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게임과 떨어져서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선지 요즘은 다른 곳에 관심이 쏠려 그림을 그리고 싶은 욕구가 샘솟고 있어요
요 며칠 샤프로 연습장에 열심히 그려보다가 문득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써서 그려봤는데
세상에나, 신세계더군요. 이렇게 편하고 색칠까지 자유자재로 되다니!
너무 재밌어서 드로잉용 태블릿을 하나 장만할까 싶은데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보니
검색을 좀 해보니까 초보자들 입문용이나 취미용으로 저렴한 태블릿이 있던데
(이지드로잉이 가성비 갑이라는 글이 꽤 보이더라구요)
혹시나 써보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그림 그리기 취미용으로 적당한 태블릿 추천
해주실 수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