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의 게임 모드에 관한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우선 12명의 플레이어가 6:6 대전을 펼치는 '히어로 VS. 빌런' 모드에서는 영웅급 캐릭터들이 진영 별로 3명씩 배치되며, 각 라운드에서 승리하려면 상대 편의 영웅을 모두 쓰러뜨리든가, 라운드 종료 시 보다 많은 영웅이 살아 남아야 한다. 영웅으로 출격하는 플레이어는 랜덤하게 선택되고, 싸우다 죽으면 일반병으로 다시 참전할 수 있다.
 

'히어로 배틀' 모드에서는 다른 플레이어와 1:1 대전을 펼치거나 AI와의 싱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대전의 경우 화면 분할로도 즐길 수 있으며, 순수한 1:1 대전 외에 AI 병사를 참전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승리 조건은 적을 쓰러뜨려 입수한 토큰을 모아 100 포인트를 만드는 것으로, 강력한 적을 쓰러뜨리면 더 많은 토큰을 떨어뜨린다.
 

세 번째 모드는 초보자가 게임 시스템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트레이닝 미션'이다. 총 5개의 트레이닝 미션이 마련되어 있으며, 엑스윙을 조종하여 타이파이터를 격추시키는 법부터 스노우스피더를 운전하는 방법, 다스베이더의 라이트세이버와 포스 파워 사용법 등을 홀로, 혹은 친구와 함께 익힐 수 있고, 화면 분할도 지원한다.

한편, EA는 '루크 스카이워커', '다스베이더', '보바 펫'에 이어 '한 솔로', '레이아 공주', '팰퍼틴 황제' 등 3인의 3D 모델과 그들의 능력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 솔로: 공격형 캐릭터. 어빌리티는 래피드 파이어(몇 초 동안 블라스터를 오버히트 없이 고속 연사), 럭키 샷(다스베이더의 방어도 깰 만큼 강한 차지 공격), 숄더 차지(돌격 또는 회피 시 유용)
 

레이아 공주: 서포트형 캐릭터. 어빌리티는 트루퍼 베인(스톰트루퍼를 일격에 쓰러뜨리고, 빌런에게도 큰 데미지에 마비 효과 발생), 강화 분대 실드(분대 실드 파워 카드의 강화판으로 일부 포스 효과의 중단 가능), 서플라이 드롭(저항군 투사들을 위해 HP 부스트, 파워업 등의 아이템 보급)
 

팰퍼틴 황제: 서포트형 캐릭터. 어빌리티는 포스 라이트닝(일정 범위의 적에게 큰 데미지), 체인 라이트닝(자신을 중심으로 전 방향으로 전격 발사), 임페리얼 리소스(동료에게는 파워업, 다른 빌런에게는 HP 부스트 아이템 보급), 포스 대시(재빠른 이동)
 

참고로 지난 10월 13일 멀티플레이어 베타 테스트를 마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는 PS4, Xbox One, PC를 합쳐 EA 역사상 가장 많은 900만명의 플레이어가 게임을 즐긴 것으로 알려져, 11월 17일 발매 시 어느 정도의 폭발력을 보일 수 있을까 하는 부분도 관심의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