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2, BO3의 넵튠, 소전 모드를 제작해온 모더의 신규 모드
모드 페이지: https://github.com/Loyalists/gflbo1
최근 COD:Black Ops (2010)의 모델링 변경 모드가
나와 다시 해보게 되었고, 오랜만에 설치도 해본겸
이전에 찾아보지 않았던 것들을 둘러보게 되었네요.
그 중 하나는 게임 스크립트 파일이었습니다.
.ff 확장자 파일 속의 게임 코드들
게임 스크립트에는 AI 타입, 맵 이벤트 값, 불러올 모델링 등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는듯 했습니다. 물론 그걸 제가 알아 먹는다는 뜻은
절대 아니였기에 사실상 하얀건 바탕이요 검은건 글씨로다 수준으로
내용들을 훑어봤네요. ㅋㅋ
그래도 개발자가 남겨놓은 주석들이 흥미로워 어느정도
살펴보게 되었는데 읽다보니 개발자의 고충 같은걸
어느정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버그로 신음하는 개발자
어찌되었든 버그를 해결한 개발자
시간에 쫓기는 개발자
그리고
E3까지 10일 남은 개발자
E3까지 8일 남아 더욱 촉박해진 개발자
다가오는 E3 (2010)로 인해 패닉에 빠진듯한 개발자의 주석
마치 실험 자료처럼 수치값만 나와 있을거라 생각하고
이해를 할 수 있을거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의외로 개발자들의 애환이 담긴 주석들이 다수 보이기도 했고
각 미션들의 구성에 대한 설명과 개발 지시사항들도
몇 있어 나름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네요.
특히 E3에 대한 주석이 시리즈 마냥 여러 부분에 달려 있어
이를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ㅋㅋ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이 버그와의 다툼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게임계에서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COD도 이는 마찬가지라
그런 사투의 흔적이 게임 안에 남아있는 것 같았네요.
참고로 그들이 내놓은 E3 데모는 이러했습니다.
저 자료들과는 상관없는 미션들이어서 좀 의외였네요.
E3 (2010)의 데모 플레이
제가 봤던 자료들은 게임 초반의 케샨 미션인데
저 E3 데모와는 관련은 없는 미션이었습니다.
왜 저런 메모들을 남겨놓았을까 의문이 들긴 하네요. ㅋㅋ
아무튼 게임 자료를 확인해보면서 주저리 해보았습니다.
다들 쌀쌀해지는 날씨 조심하시면서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게임 생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