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득템 했습니다.
평소 눈팅만 하고 있다가 뜻밖의 일이 생겨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얼마전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누가 버린 컴을 득템 했습니다
멀리서 부서진 컴본체 같은게 보였는데,,,,,,,
그냥 가려다가 호기심에 한번 봤더니 세상에나 ddr4 램이 장착된 컴이었습니다
왜 이게 버려졌지 하면서 집에 가져와서 분해 해봤습니다
인텔 i3 9100f
asustek ex-h310m
ddr4 16g
도시바 sata 2tb
파워 500w
이렇게 나왔네요
첨에는 어디 고장나서 버렸나 했는데, 전부 정상 작동했습니다
다만 케이스가 박살나있고 본체 케이블이 거칠게 잘라져 있었습니다.
그냥 버린거 같지는 않고 뭔가 비정상적인 일이 발생해서 버린게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가끔가다 커뮤, sns에 재활용수거장에서 중고컴 득템기를 몇번 보긴 했는데 저한테도 이런 일이 생긴 줄은 몰랐습니다.
어떤 사연으로 버려지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다시 한번 살려서 활용해봐야겠네요.
꺼진 불도 다시......아니......버러진 컴도 다시 한번 보자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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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우히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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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걸 왜 버려... ㅠㅠ 희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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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득템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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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만 하는 아들이 분통터져서 에미가 케이스 박살내고 케이블 잘라서 버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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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어렸을 때 이랬던 적이 있었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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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자른 경우면 이런경우일 확률이 높겠네요.
근데 그래픽카드가 없는거 보면 몰래 빼서 숨겨놨나? ㅋㅋㅋ -
모니터 케이블이 보드 내장그래픽 단자에 연결된채 잘려져 있었서 내장 글픽을 사용한걸로 추정됩니다. 아마도 케이블을 분리할 시간도 없이 급하게 버러진 상황였던걸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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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구성으로 봤을 때
몰래 야동보다가 배우자에게 걸렸을 가능성도 의심해봅니다 :) -
아마 대략적으로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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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상태를 보아하면 윗댓 님 추측이 맞지 않을까 싶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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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축하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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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다른분들한테도 언젠가 기회가 올겁니다. 버러진 컴 있으면 한번 유심히 봐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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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케이스 부수고 선들 잘라서 버린듯 하네요... 어우 당한 아들에게 감정이입된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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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완전 노다지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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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축하합니다!!! 부럽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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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다른분들한테도 언젠가 좋은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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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에 많은 개인정보가 들어 있을텐데요 ㅜㅜ
파일들 보면 아이가 쓴건지 어른이 슨건지 대충 추려 낼 수도 있죠 :)
암튼 득템 축하드립니다.
PS. 물건 함부러 주워 오면 거기에 귀신이 딸려....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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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혹시나 불미스러운 자료라도 있을까봐 윈도우10 부팅하고 상태 확인후 바로 포맷했네요.
컴 버리더라도 하드는 정리하는 인식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네요.
겜만 하는 아들이 분통터져서 에미가 케이스 박살내고 케이블 잘라서 버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