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은 지포스지만 색감/영상은 라데온이라는 이야기는 이미 지난 세기말부터 꾸준히 들어오는 이야기였습니다. 근데 이건 요즘 들어선 차이가 없다는 게 맞다고 알고 있었는데 라데온 글카를 쓴 PC를 접하고서 집에서 쓰는 컴퓨터의 색이 미묘하게 흐릿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이유를 이제서야 알았네요. 그동안 HDMI 케이블로 모니터에 연결했었는데 지포스 카드들은 HDMI 출력 다이내믹 레인지를 16~235로 제한을 걸어놨더군요. 이제는 이 걸 바탕화면에 한정해서 엔비디아 제어판 내에서도 해제할 수 있지만, 아래의 색공간 확장 프로그램을 받아야 게임/영상에서도 적용이 되더군요.
http://blog.metaclassofnil.com/?p=83
결론은 그동안 김빠진 콜라 마시다 진짜 콜라를 마신 기분이 들어 상당히 억울합니다. ㅠㅜ 혹여 HDMI로 모니터에 연결하신 회원님들은 꼭꼭 위의 색공간 확장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