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4 번역팀이 2개로 갈렸습니다.
구독권도 아니고 왜 갈렸느냐는 옆동네간의 분쟁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막은 찾아보시면 금방 나오겠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메가톤 카페에서 루리웹에 폴4 번역관련 프로그래머 모집글을 내검
2. 루리웹 그 글에 뉴 베가스 번역이 미흡하다는 지적 겸 비난 댓글들이 달림
3. 메가톤 매니저가 이에 대해 분노 후 "You guys did nothing while we doing Korean translate" ("우리가 번역하는 동안 너희는 아무것도 안함 "을 표현하고 싶었던 듯.)라는 식으로 도발적인 카페 배너를 올림
4. 이 배너에 자극을 받은 디시인사이드 고전게임 갤러리에서 팀 왈도라는 이름을 걸고 번역 인원 모집.
5. 메가톤 매니저는 배너를 내리고 사과문을 작성한 뒤에 번역 관련 사전조사 작업을 통헤 번역을 준비하고 있음.
결론은 이 때문에 번역 인력의 통합 없이 2개의 개별적인 팀에서 각각 진행이 될 거 같습니다. 아쉬운 일이고, 한패만을 기다리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왜 둘이 화해하고 합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아무래도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는 자극적인 일 때문인지 이들의 통합은 어려울 거 같습니다.
저도 참여하려 하는데 일단은 프로그래머 분이 계시고, 단기결전이 목표인 팀 왈도쪽으로 참가하려 합니다. 허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훌륭하다" 라는 평을 내릴 수 있는 번역이 나오기까지는 꽤나 긴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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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잼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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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저도 어느 쪽이든 미흡하나마 손을 보태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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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개인가 네개로 갈린줄 알았는데 두개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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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확인 한 걸로는 두개로 알고 있습니다. 카페 메가톤 쪽, 고겜갤(=팀왈도) 쪽입니다. 미리칸님(팀SM)은 고겜갤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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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베데스다가 모드킷 배포는 내년 초에 한다고 한거 같은데, 기존 ESP나 ESM방식으로 한다면 어쨋거나, 그전까진 번역 외의 프로그래밍은 어려울거 같네요. 혹은 스트링 방식으로 갈까요? 예전 스카이림 오유팀 패치는 그런 방식이었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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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스트링을 뜯는 방식으로 할 거 같습니다. 일단은 출시후 본격적인 작업을 할 것이고, 현재 팀왈도 내에서 번역 방식 및 내부 번역 지침 논의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드 충돌 때문에 스트링 파일 뜯는 걸 더 좋아합니다. 그치만 이번에도 방식이 동일할 지는 모르고, 왈도 내 프로그래머의 역량이 어떤지 저도 잘 몰라서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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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치는게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안될수도 있으니 아쉬운부분...
제 개인적으로도 폴아웃4같이 번역량 많은 게임은 일단은 공개번역이든 뭐든 빨리 해내고 플레이어들 도움받아서 검수 및 수정을 차근차근해내는게 가장 빠르고 완벽에 다가가는 방법이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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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일단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나마 나와줘야 검수 후 완벽해 지겠죠. 말미르님 한패만 봐도 글쵸. 어쩌면 자극 요소가 있는 경쟁체제가 나을지도 모르죠.
잼님이 한글화에 참여하신 디스 워 오브 마인을 즐긴 유저로서 이번에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