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별 생각없이 겜하다가 '퀘스트를 깨다' 라는 표현이 갑자기 왜 '깬다'고 표현하는지 궁금해졌어요.
'그릇이나 얼음을 깬다'거나 '잠에서 깬다'던가하는데 왜 퀘스트도 깬다고 표현할까요?
계속 써온 표현이라 위화감이 전혀 없었다가 한번 생각해보니 뭔가 궁금하네요 ㅋㅋ
옛날 초기 게임을 플레이하시던 올드비분들이 만들어냈을 것 같긴 한데, 왜 많고 많은 표현 중에 '깨다'일까요?
과거 게임중에 퀘스트를 달성하면 인터페이스 상에서 퀘스트 아이콘이 깨지는 효과가 있었고, 그걸 보고서 깨다고 표현하기 시작한걸까요?
아니면 '끝내다'를 계속 말하다 점점 편하게 바뀌어서 '깨다'가 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