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쿨러 교체]
올해 4월달에 3R 샵에서 L920 케이스를 구입해서 잘 쓰고 있었는데, 며칠 전부터 케이스 뒤쪽 쿨러에서 소음이 심하게 나길래 케이스를 열어서 확인해보니,
쿨러 한 가운데에 금이 쫙 가있더군요. ㄷㄷㄷ
딱히 큰 충격을 준 적도 없었고 컴퓨터 조립 후에 본체를 옮기지도 않았는데, 저렇게 금이 가 있으니 이상하더라고요.
그래서 3R 샵에 전화를 해봤는데, 증상을 말한 후에 A/S 가능 여부를 묻기도 전에 상담원이 바로 주소를 물어보네요?!
그리고 다음 날 오후에 바로 교체용 쿨러가 초스피드로 도착했습니다.
교체해서 부팅해보니 다행히 소음이 없어졌네요.
역시 A/S 잘 해주는 회사 제품을 쓰는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케이스 자체도 마음에 들었는데, 친절한 A/S를 접하고 나니 앞으로도 자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지름 고민]
최근 제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는 물품들이 있습니다.
미들어스 쉐도우 오브 워는 지금 한창 전작인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를 재밌게 즐기고 있어서 꼭 구입하고 싶긴 한데,
1. WB게임이라 금방 가격이 떨어진다.
2. 3막까지는 갓겜인데, 4막부터는 지루한 공성전 노가다가 있어서 지친다.
3. 전체적인 타격감이나 모션 등이 전작보다 퇴보했다.
4. 콤보수로 스킬을 사용했던 전작과 달리, 힘을 축적해야 스킬을 쓸 수 있게 변경되었는데, 덕분에 전작처럼 스킬을 난사할 수 없어서 플레이가 답답하고, 엘프 화살 수급이 어려워서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안된다.
5. 추종자 오크들이 너무 배신을 밥먹듯이 해서 허무하다.
등의 문제가 커뮤니티 사이트에 자주 올라와서 고민이네요.
특히, 전작처럼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안된다는 점이 좀 치명적인거 같습니다. ;ㅁ;
이블위딘2도 기대가 되는데, 전작을 플레이해보지 않아서 선뜻 구입하기가 좀 그렇네요...
유투브에서 1편 스토리 정리영상을 봤는데, 스토리 자체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1편은 너무 고어스럽고 몽환적인 분위기라서 직접 플레이해보고 싶진 않네요...
게임 스타일이 2편에서 좀더 다가가기 쉽고 대중적으로 변해서 쫄보도 해볼만하다고 하는데, 혹하더군요.
어쌔신크리드3에서 멈춰있는 바람에 중간에 4편, 로그, 유니티, 신디케이트를 다 건너뛰고 플레이해도괜찮을지 약간 걱정이긴 한데, 상체와 하체가 따로 노는 이상한 모션만 빼고 게임 자체는 아주 마음에 들어서 고민중입니다.
일단 어크 오리진은 예약구매를 하게 될거 같습니다.
가격도 싸고 꾸준한 한글화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정발 패키지로 구입하고 싶더군요. ㅎㅎ
마지막으로 리줌의 Z10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얼마전에 특가할인을 했던 Z60을 놓치는 바람에 비슷한 가격대의 키보드를 찾다가 발견한 건데, 저같은 입문자에게는 꽤 쓸만한거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에서는 아콘이나 리줌이 A/S도 좋고 제품 자체도 괜찮다고 해서 구입하고 싶은데, 기계식 특유의 소음이 살짝 걸리네요. ;ㅁ;
맵브레인에 익숙해져 있어서 과연 기계식 키보드의 소음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서서 계속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만 하고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있으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