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운드장치 쪽은 문외한이라 뭘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레인보우식스 시즈나 배그용으로 헤드셋을 구입할까 하는데, 오래전에 구입해놓은 소니 MDR-Z1000 헤드폰이 있어서 고민입니다.

(현재는 애플 이어폰을 DAC에 물려서 사용중입니다.)

근데 이게 스튜디오 모니터링 및 음감용 헤드폰이라서 이걸 게이밍에 쓰기에 좀 애매합니다. 

실제로 예전에 직접 DAC에 물려서 시즈를 플레이해본 적이 있는데, 나름 쓸만하긴 했습니다.

다만, 음감용 헤드폰과 게이밍 헤드셋은 서로 추구하는 영역이 달라서 일반적인 게이밍 헤드셋과 비교해서 성능이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게다가 제가 머리나 귀가 좀 크고 안경을 끼고 있어서 그런지 헤드폰의 장력 때문에 불편해서 오래 쓰지는 못하겠더군요. ;ㅁ;

게이밍용 헤드셋을 구입한다면 너무 비싸지 않은 중저가용 헤드셋을 구입할 예정입니다.

생각해놓은 제품은 킹스톤 HyperX Stinger 헤드셋입니다.

이게 이 가격대에서는 가장 괜찮은 선택인거 같더군요.

얼마 전에 PC방에서 헤드셋을 써보니 너무 편해서 모델명을 찾아서 검색해봤는데, Nubwo K6 라는 제품이었습니다.

나름 PC방 사장님들 사이에서는 가격도 저렴하고 내구성이 좋아서 인기가 좋은 제품인데, 사용후기도 거의 없고 잘 모르는 브랜드라서 구입을 포기했습니다. 

근데 착용감은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실제로 PC방 손님들이 사장님한테 문의해서 따로 구입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얘기가 옆으로 샜는데, 암튼 아래의 선택지 중에서 뭘 고르면 좋을지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사실 그냥 게이밍용 헤드셋을 구입하면 끝나는 문제인데, 그래도 집에서 놀고 있는 헤드폰이 있는데도 또 헤드셋을 구입하기가 좀 그렇더군요...

1. 소니 모니터링 헤드폰인 MDR-Z1000을 DAC에 물려서 사용한다.

2. 이어슬리브가 장착된 애플 이어폰을 DAC에 물려서 사용한다.

3. 게이밍용 헤드셋을 따로 구입해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