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에 참가한 넥슨코리아(이하 넥슨)은 벡스코 제1전시장 3층 회견장에서 '넥슨 지스타 2014 : 넥슨 출품작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1월 20일에 열린 행사에서는 공각기동대 온라인(네오플), 수신학원 아르피엘(엔진스튜디오), 서든어택 2(넥슨지티), 아이마(AIMA)(KOG) 등 4종의 게임이 소개되었다.

■ 공각기동대 온라인

▲ 네오플 이인 대표이사가 '공각기동대 온라인' 게임을 소개했다.

네오플이 선보인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프로젝트가 시작된 작품이다. 제작기간이 3년 이상 소요된 것으로 알려진 본 작품은 인게임 영상이 오늘 최초로 공개되었다.

게임브리오 엔진으로 제작된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공안과 테러리스트 간의 공방을 다룬 게임 컨셉에 맞춰 FPS 장르로 제작되었다. 유저들에게는 내년 상반기 중에 공개가 추진될 예정이다.

게임은 공각기동대의 주인공 캐릭터들을 조종해 실 총기 사운드를 들으며 FPS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원작에 근거해 플레이어끼리 스킬을 네트워크로 전송해 활용하는 '스킬 쉐어(Skill Share)', 의체를 개조하는 '사이보그', 타치코마로 대표되는 다양한 '메카닉' 등이 주요 특징으로 소개되었다.

■ 수신학원 아르피엘

▲ 엔진스튜디오 서재우 대표이사가 '수신학원 아르피엘' 게임을 소개했다.

엔진스튜디오가 2년 6개월여 걸쳐 개발한 '수신학원 아르피엘'은 오는 1월 경에 베타테스트를 개시할 예정인 게임이다. 수인 캐릭터를 주연으로 삼아 카드덱을 통한 스킬 조합으로 게임을 플레이해 나아가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인간이 아닌, 수인을 캐릭터로 삼았기 때문에, 동물의 힘을 끌어내는 각성 모드가 플레이어에게 가장 직접적인 차별점으로 제시되었다. 각성 전용 스킬과 스킬 그 자체의 성장이 고안되었다. 또한 수인 캐릭터 간의 상성 등 잠재력을 지닌 컨셉도 다수 끌어안고 있다.

아케이드의 장르적 특성은 물론, 전략적 요소를 포용한 전투 스타일은 상황에 따른 역할 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보스전에서 그 특성이 극대화된다는 설정이다. 옴니버스 스타일의 플롯 구조와 MMO 요소의 반영 등도 게임의 재미요소를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 서든어택 2

▲ 넥슨지티 김대훤 개발본부장이 '서든어택 2' 게임을 소개했다.

'서든어택 2'는 기본적으로 국내 수위의 FPS 게임인 1편을 계승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러한 기본 성격에 더해, 계승맵 외에는 확연한 퀄리티 차이를 지니도록 개발되고 있다. 개발팀은 다양한 캐릭터를 구현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여, 현재 레드 3종/블루 3종을 만들고 향후에도 계속 추가할 계획이다. 시야성을 명확하게 개선시키기도 했는데, 이는 어지러움 발생하면 안된다는 개발철학의 반영이라고 한다.

'스쿼드 워'가 2편을 차별화시키는 킬러 콘텐츠로 소개되었다. 이는 플레이어가 코맨더 역할을 맡아,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지휘하는 전략게임의 면모를 FPS 장르에 더한 것이다. 넥슨지티 측은 플레이어가 전략을 짜서 움직이는 것을 지향하며 개발 중으로, 클랜 리더 경험을 전략/전술 운용 재미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지티는 '스쿼드 워' 개발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최적화되면 CBT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군견, 방패 등 두 가지 부대가 인공지능 캐릭터로 소개되었는데, 이 외에도 다른 부대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넥슨지티는 밝혔다. 일정 상으로는 내년 3분기 중에 테스트를 개시할 계획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 아이마(AIMA)

▲ KOG 류상욱 개발팀장이 '아이마' 게임을 소개했다.

KOG는 그랜드 체이서, 엘소드, 히어로 등 성공한 액션게임 타이틀들을 대표작으로 하는 게임제작사이다. 그들 스스로를 액션명가라 칭하며, 게임 개발에 있어서 키보드 액션의 재미를 극대화한다는 모토를 지니고 있다. 신작 '아이마'는 이러한 KOG의 정체성을 반영한 게임으로 볼 수 있다.

횡스크롤 액션의 재미, 협력의 강조된 캐릭터들의 뚜렷한 역할 분담, 가디언 시스템 도입으로 전투 외의 작업 부담 경감, 다양한 필드, 유저들끼리도 직접 대전할 수 있는 시스템, 마나 크리스탈 시스템, 럭키박스, 아이템 추천 시스템, 선물 추천 시스템 등 액션의 재미와 수익성 모두를 겨냥한 게임시스템 설계가 '아이마'의 개성을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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