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버텨주던 노인장께서, 일요일에 사망하셨습니다.

사실 시퓨가 사망한게 아니라 보드가 의심스럽습니다만, 함께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오래고생시켰다고 원한이 쌓였는지..

이왕 갈꺼면 두달만 빨리 가셨음 라이젠 2세대 2600K 20만원 이하에서 구할수 있었는데..

하필이면 시퓨값이 미쳐 날뛰기 시작한 시점에서 사망하셨습니다.  마치 노린듯이....-0-

급히 오늘아침에 21만원짜리 시퓨를 주문성공은 했으나.. 오후에 재고없다 배째라 신공에 당하고..

급히 다시 수소문해서 23만후반.. 사실상 24만에 겨우 하나 구해서 배송시작된거 확인하고 안도중입니다.  저것도 취소될까봐 얼마나 맘 졸였는지..

이미 25도 건너뛰고, 26을 넘어섰음에도 물건 싹 거둬들이는지 상승이 멈출기세가 없네요.

결국 이래서 8년만에 강제 업글 합니다.

라이젠 2600X + ASUS X470보드 + 삼성램 32기가 + M.2 type SSD 250기가 ( 일반 SSD 1.5테라는 가지고 있어서 순수 부팅 OS용으로만 쓰려 작은놈으로 샀습니다.) + SCYTHE 닌자5 쿨러

그래픽카드와 파워, 케이스는 기존껄 써서 구입안했음에도..... 저것만으로 100만원에서 만원짜리 몇장 빠지네요. -0-

특히 램값 ㅂㄷㅂㄷㅂㄷ......

이제 그간 샌디할배 멱살잡고 끌고가야했던 1080ti에게 조금은 덜 미안해해도 되겠네요..... -0-

P.S : 이렇게 되버린거.. 이제 인텔 9세대는 저랑 인연이 없는걸로..

이 보드 그냥 계속 쓸수있게 젠2 나오면 그거나 보고 업글하던가 말던가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