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본 오픈베타 후기
그간 열심히 플레이해서 레벨 24까지 올렸네요.
일단 이웃 동네 Epic games에서 만들고 있는 Paragon과 비교했을 때에는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한글도 어색한 점은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한글에 대해 좀 아쉬운 점은 한글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인데, 똑같은 영어 문장이라도 한글로 표현하면 글이 길어지는 점 때문에 항복 투표같은 경우, 상대방이 투표를 시작했으나 부결로 끝났을 때 시스템 메세지가 짤려 보이더군요. 두번째로 아쉬운 점은 한글채팅이 되긴 되는데, 자기가 쓴 글은 자신에게는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한글이 짤린다던가, 우리가 알아들을 수 없는 외계어가 된다던가 하는 버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번 오픈베타에서는 PC와 XBOX에서는 토비를 고를 수 없더군요...
게임 내에서 중요한 시스템은 기어 시스템입니다. 게임 내에서 케릭터를 강화해주는 시스템인데요, 커먼(흰색) 언커먼(초록) 레어(파랑) 에픽(보라) 전설(주황) 이렇게 나뉘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어가 좋으면 이기는 것 아닌가 하시겠지만 중요한 사실은 이 기어를 게임에서 발동하려면 게임 내에서 샤드를 일정량 모아야만 가능합니다. 당연히 기어가 높은 등급일 수록 필요한 샤드도 많아집니다. 에픽인 보라색은 1000 전후로 필요한 반면에 전설은 1800~ 정도가 필요하더군요.
롤의 룬페이지처럼 자신의 기어를 세팅할 수 있음.
샤드를 얻는 것은 지정된 위치에서 줏어먹는 샤드 (종류에 따라 25~150이지만 150짜리는 베이스 주변에 나오므로 귀환시 전장에 복귀하면서 줏어먹는 것이 아닌 이상 거의 먹기가 힘듬.)와 2분인지 3분인지마다 나오는 크리스탈을 부숴 먹는 샤드(혼자 먹는 경우 250정도)로 나뉩니다. 또한 샤드를 가지고 기어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위치에서 공격 터렛를 세우거나, 보조 터렛을 배치, 또는 미니언중에서 몸빵이 매우 강한 미니언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번에 약 200~500정도가 소요됩니다. 따라서 플레이어 들의 기어가 무조건 전설이 좋다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전설로 기어를 다 도배한다면 1800씩 쳐도 대략 5400정도를 모아야 모두 모은다는 것인데, 그동안 터렛 배치 또는 미니언 소환을 하지 않거나, 한다면 매우 늦게 기어가 나올 것 이므로 그동안의 전투에서 밀리는 상황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서포터나 세미캐리 캐릭터들은 중간레벨정도의 기어를 써서 초-중반의 상황을 휘어잡고 캐리 캐릭터를 맡은 사람만 좋은 기어를 사용해서 후반을 담당하는 식으로 나눌 수 있을것 같네요.
일단 1차 센트리가 밀리면 롤의 슈퍼미니언 같은 친구가 소환되기 시작하는데 이를 뒤집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해당 미니언 자체가 센 것이 아니라 주변에 추가 쉴드를 걸어주는데 미니언들은 물론, 영웅들 까지 추가실드를 받습니다. 따라서 그냥 미니언이 줄창 밀리는데, 라인을 잘 미는 케릭터가 아닌이상 라인 미는데만 소요되는 시간이 상당합니다. 따라서 무조건 기어를 높은 기어를 사용하기보다는 적정수치를 맞추는게 중요해 보입니다.
또한 블리자드사의 히오스와 비슷하게 헬릭스라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히오스의 특성 같은 시스템인데요. 아래 사진과 같이 인게임 캐릭터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두가지 또는 세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 스킬 또는 평타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외관 탭에서는 캐릭터의 도발 또는 스킨을 정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특이사항으로는 아래 보이는 것 처럼 칭호시스템이 있습니다.
칭호 정하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자신의 전반적인 정보는 상태 탭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스토리 점수를 보면 난이도가 나뉘고 점수가 있어, 랭크를 받게 되어있더군요. 해당 랭크를 높게받으면 관련 챌린지가 깨지면서 케릭터가 해금되는 것 같지만 오베에서는 할 수 없는 스토리라는게 함정 :p
커리어 레벨 7때 했던 플레이 영상입니다. 매칭이 상당히 시즈와 비슷한데 마음맞는 사람끼리 한 파티로 진행하시면 보다 쉽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좀 개선되어야 할 점 같네요. 아래 영상은 친구(래쓰라는 빨간 광선검 휘두르는 근접 친구)한명과 둘이서 같이 진행한 게임입니다. 영상엔 없지만 몸빵은 자기가 서고 킬은 너가먹냐고 툴툴거렸지만요 :D
- 2017-07-09 18:09 이야기 > 쉐도우 플레이 즉시 리플레이가 종종 말을 안듣네요. *2
- 2017-02-27 18:33 이야기 > XCOM 2 롱워 모드 버그 픽스 떴네용 *5
- 2016-08-05 10:25 이야기 > 윈도우 10 1주년 업데이트 하고 다시 복원했습니다 *10
- 2016-07-12 09:09 이야기 > 요새는 할게없어 그런가 카스가 재밌네요. *9
- 2016-06-27 18:34 이야기 > 으억...마지막 에피소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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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첫날 OP라고 생각한 캐릭터들이 없을 수는 없는 것 같더라고요. 다만 오늘 밸런스패치가 이루어져 나름대로 또 맞춰가는 것 같네요. 근데 초반에 OP라고 생각한 캐릭터들이 좀 더 레벨이 오르고 경험이 쌓이다보면 OP가 아닌 캐릭터들이 많아요. 쉽게쉽게 킬을따는데 좀 잘하는 상대들 상대로는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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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캐릭터 밸런스가 잘 맞아 떨어지나보네요 유통기한도 있는것 같고 나쁘지 않네욥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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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와 영상 잘 봤습니다. 뭔가 난잡한게 정신이 없네요.
한번 죽고 1등이라니, 게임을 잘 하시네요!!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
완성도가 그렇게 나쁘진 않나보군요? 혹시 밸런스는 괜찮나요?
OP라고 할만한 캐릭터 라던지 .. 그런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