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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멀티플레이어 슈터 중 가장 기대작으로 평가되고 있는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식스: 시즈에 "In-Game Micro Transaction" 즉, 소액결제 시스템이 포함될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혹이 제기가 된 것은 유명 유튜버인 "앵그리 죠"의 약 1주일전 비공개 테스트에서의 애니메이션 디렉터와의 인터뷰에서인데요. 아래의 장면입니다.

 

 

 

 

 

 

해당 부분의 인터뷰는 9분 정도부터 나오는데요, 그 외에도 괜찮은 정보들이 나오니 레인보우식스: 시즈를 기대하시는 분이라면 쭉 보셔도 괜찮은 영상입니다. 문제의 장면은 아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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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영상 9분대 캡쳐

 

 
 
과거 레인보우식스 시리즈에 전통적으로 존재하였던 "명성"(Renown) 시스템에 대해 그 폭이 얼마나 될 것인지에 대한 질의가 오가던 중, 개발자가 아마도 무의식중으로 "레인보우 크레딧"이라는 것에 대해 언급한 것인데요. 
이에 당황한 앵그리 죠는 그에게 이 레인보우 크레딧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되물었지만 인터뷰를 참관하고 있는 유비소프트 PR 담당자가 대답해서는 안된다는 소견을 내어 이에 대한 확답은 받지 못하게된 상황입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에서는 인-게임 화폐인 "Renown"(명성)을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오퍼레이터와 무기의 부착물, 스킨등을 언락하여 사용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 Renown을 얻는 과정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클로즈 베타 중 한 매치당 얻는 수량이 감소되는 쪽으로 조정되었지만, 여전히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고 즐기고 있다면 자신도 모르게 쌓여있죠. 
 
만약 유비소프트(이 유비소프트는 개발을 담당하는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이 아니라, 유비소프트 유통쪽을 책임지는 HQ쪽을 말합니다.)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삽입했었던 소액 결제 시스템과 같은 것을 레인보우식스: 시즈에 넣을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 화폐명이 "레인보우 크레딧"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어느정도의 비판은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어쌔신 크리드에서도 그래왔고 만약 소액결제 시스템이 적용된다면 레인보우식스: 시즈에서도 그렇겠지만 이 소액 결제를 굳이 이용하지 않더라도 언락하는데 그렇게 큰 시간이 들지 않고, 또 소액결제를 이용하지 않고 요소들을 언락하는 것이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서 '성취감'이라는 상승 곡선에 따라 적절하며, 아직까지는 유비소프트가 이러한 완급 조절을 게이밍 경험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을 정도로 조절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크게 신경쓰거나 기분 나쁠 요소는 아닌 듯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느덧 59.99$(스탠다드 에디션)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는 AAA급 게임에도 추가적인 "지불"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삽입된다는 그 사실 자체겠죠.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게임에 돈을 쓰는 것을 전혀 아까워 하지 않는 편입니다. 설사 59.99$를 모두 주고 구입한 제품이 출시 직후 세일에 들어가더라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플레이어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전제는 내가 "59.99$" 값어치의 기대와 게이밍 경험을 되돌려 받았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아직까지는 이러한 결제 시스템이 플레이 경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이 시스템들이 점점 게이밍 경험의 본질적인 부분까지 침습해온다면 굉장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59.99$라는 돈을 지불한다는 것은, 저도 포함하여 우리 모두가 그렇듯, 내가 이 게임에 모든 것을 추가적인 결제나 다른 신경쓸 과금의 요소 없이 온전히 즐기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며, 그러한 게임을 개발해주는 개발사에 대한 신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약 이러한 부분을 유통사들이 깨버리고, 지금의 수준을 넘어 도가 지나친 수 없는 욕심을 부리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경계해야합니다. "안해도 상관 없으니까 있던 말던 상관없지."가 아니라, 이 시스템이 어느덧 풀 프라이스 게임에 포함된다는 그 사실 자체를 우리는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아무튼, 어찌되었던 간에, 이미 내부적으로는 확정될 사안일지도 모르고 이러한 민감한 부분을 굳이 공개적인 기사로 내지는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고 시간을 많이 소비할 작품에 이런 부분이 포함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마음 어디 한 곳을 쿡쿡 찌르는 듯한 씁쓸함이 들기에는 충분하군요.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2015년 12월 1일 11개의 "싱글플레이어 Situation"모드와 추후 영구적인 무료 맵 DLC를 포함하여 공식 한국어화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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