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9.04.06 13:19
엄마를 좋은곳으로 보내드리고 왔습니다
조회 수 2091 추천 수 79 댓글 46
사랑하는 엄마가 2일날 별세하셨습니다
폐섬유화증을 판정받으시고선 몇년동안 무척이나 힘들어 하셨네요
20분차이로 임종도 보지 못했습니다..
행복하게 해드리지 못한거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찢어지는데 눈물이 안나네요
장례를 치르면서도 입관을 하면서도 장지에서도.. 눈물이 안나오더군요
아직도 실감이 안나고 마음으론 보내드리지 못한거같아여
막상 상을 치루고 집에 돌아오니 심장이 멎은채 엄마가 편안히 누워있던게 생각나고
가만히 있다가도 갑작스런 엄마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7월이면 작은손녀가 나오는데 그것도 못보고 가시고..
우리엄마 아직 젊은데 이제 손녀재롱에 크는거 보면서 행복해야할나이에
고생만 하다가 가셨네요
아빠 내가 모실게 걱정말라고 하니 엄마가 그렇게 빨리 죽을거같냐하시고..몇일만에
좋은곳으로 모셨으니 나중에 우리가족 다같이 만나서 행복하게 살거고
다음생엔 형이랑 저랑 딸로태어나서 잘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집에오니 자꾸 생각나서 게임도 해보고 영화도 보고 예능도보고 이렇게 글도쓰고있지만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회원님들 부모님께 전화드리세요 백번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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