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에서 재미를 찾았습니다.
일단 한 우물만 파보자 하며 워든만 주구장창 하다가 평균형이라 해도 공속이 너무 답답해서 어쩌지 하다가 어디서 보기론 오로치가 캐릭터들 중 공속이 제일 빠르단 걸 봤던 기억이 나서 오로치 고르고 해보니까...
킬뎃과는 별개로 게임 스피드가 확 빨라지며(배필1 하다가 그래플이나 도핑 쓰면서 타이탄폴2 하는 느낌이라 해야겠네요) 게임이 세 배 재밌어집니다. 위쳐 죽행 난이도나 다크소울 잘 하시는 분들은 오로치 고르시면 이 게임에서 재미를 찾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피통과 공격력이 약하지만 회피와 패리, 속공에 극도로 특화된 캐릭터입니다. 겐지+야스오를 짬뽕해놓은 운영과 재미가 느껴지네요.
다만 난이도 역시 등장 캐릭터들 중에서도 최상급에 속하는 듯 합니다. 암살자뿐만 아니라 도미네이션 모드의 경우 전황을 읽고 미니언도 썰러 다녀야되고 거점도 수시로 먹으러 가 줘야하고 스테미너 없으면 사실상 나무토막이라 스태미너 관리가 다크소울을 연상케 할 수준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암살자 영웅들이 다 그런 듯 하지만 최소한 킬 기여라도 못하면 점수자판기입니다. 만약 이 게임이 F2P 게임이 된다면 제일 충을 많이 양산할 캐릭터인 것 같네요.
하다보니까 대전격투(격겜 특유의 다지선다와 니가와 등등이 다 들어있네요)+AOS(스킬 써주는 게 생각보다 매우 중요합니다)+액션(보시다시피...)을 짬뽕해놓은 게 유비가 대체 뭘 먹었길래 이런 혼종을 만들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가끔 유비에서 내놓는 실험적인 작품 중 하나인가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6만원 주고 사기엔 뭔가...
- 2021-02-02 16:17 이야기 > 오큘러스 퀘스트2 정발 1차물량 완판입니다. *3
- 2020-12-11 15:20 이야기 > 1060으로 플레이 및 초반 튜토리얼 플레이 소감(노스포) *1
- 2020-07-27 17:52 이야기 > (잡담)게임과 영화 등 문화적 매체 결핍이 심각하게 다가오네요. *7
- 2020-07-23 16:33 이야기 > 요즘은 모바일게임 위주로 건드리고 있습니다. *3
- 2020-03-11 03:40 이야기 > 이번달 험블초이스도 거르겠네요. *3
Who's 암드야아프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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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미는 있는데 "6만원 주고는?.."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 두고보고 결정하렵니다 ㅠㅠ -
지스타에서 오로치를 해보고 홀딱 반해서 요번엔 꼭 하고자 했는데 이번에도 트위치에서 방송만 지긋이 바라보고 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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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통해서 묵직한 바이킹 플레이를 보니 하고싶어지네요ㅋ
다만 얼마나 컨텐츠가 방대해질지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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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철권을 입문 조차 못한게 기술 외우는 것 때문인데 이거도 해보니깐 몇 몇 기술 밖에 없음에도 저에게는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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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부분유료하거나 본편 가격은 좀 싸게하고 오버워치마냥 코스튬 팔아치우기 했으면 잘팔렸을것 같습니다. 시점이 tps라 오버와치보다 유리한점도 있죠.
어제 해보니깐 잘만 다듬으면 플레이어는 꾸준히 유지되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