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재밌습니다.

그때 예약구매하려다가 무언가 발매를 해서 그 게임에 전념하느라 즐기지 못했었다가 이번에 구입해서 즐기는데

커맨드앤 컨커 제작진이 만들어서 그런지 레드얼럿 느낌이 물씬나네요.

스토리적으로도 인간이 외계인 종족보다 뒤쳐지는 입장이 아닌, 선지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서 굉장히 참신합니다.

시대가 되는 배경은 인간이 최초 지적생명체를 찾기 위해 수 많은 돈을 들이고 시간을 들였지만 결국 찾지 못하여서 그들 스스로 무장을 할 이유를 찾지못해 모든 인류가 무장을 해제한지 긴 시간이 흐른 시점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과거 인간들이 지적생명체를 찾기 위해 여러 곳으로 보냈던 나노 로봇의 응답이 돌아오지만 그들이 발견한것은 통제 불능으로 주변의 모든 물체들을 집어삼키며 거대한 위협으로 성장하고 있는 로봇들이었습니다. 이것이 이 게임의 이름이 그레이 구인 이유이기도 합니다.(나노로봇이 자가증식을 통해 모든 물체를 집어삼키는 종말 이론) 

아무튼, 그 로봇을 파괴/조사 하러 가는 와중에 인간이 그토록 찾던 외계 지적 생명체 베타라는 종족을 만나게되지만 처음 그들은 서로 침략자라고 생각하여 전쟁을 벌이다가 곧 연합하여 이 로봇들에 맞선다는 내용이 줄거리입니다.

컷신이 퀄이 굉장히 높아서 할맛이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