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8.05.20 02:45
버닝을 보고 왔습니다.
조회 수 343 추천 수 7 댓글 6
영화관을 안 간지 정말 오래 됐는데 이창동 감독님 작품은 너무 좋아해서
어제 집근처 영화관에서 버닝을 보고 왔습니다.
원작인 "헛간을 태우다"의 무라카미 하루키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여서
단편도 읽고 갔는데 단편은 거의 10~15분이면 읽을 수 있는 분량이고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어서
영화에 대한 기대도 굉장히 컸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짧은 소설 하나를 2시간 반짜리 영화로 만들어내는 이창동 감독님의 능력이란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못 하겠네요.
특히 스티븐 연과 유아인의 연기가 정말 ㅎㄷㄷ합니다.
이 번 영화로 처음 작품에 출연한 전종서라는 분도 굉장히 촬영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을 거 같은데
전부 잘 소화해내신 거 같더라구요.
흥미 위주로 영화를 주로 보시는 분들은 난해해서 좀 싫어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꼭 보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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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이 글을 보고 급관심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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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창동 감독의 전 작품들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 소설가이시기도 합니다.)
전혀 감성이 없는 제 친구는 재밌지 않다. 하지만, 흥미롭다.고 했습니다. ^^
(전 아직 안봤어요. 하지만, 리뷰어들 중에서는 이창동 감독의 또 다른 마스터피스라고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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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같은 흥행영화만 주로 보는 분들께는 아마 최악의 영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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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용 와~하는 영화는 아닐 수 있지만...
보면 정말 먼가 찡하니 울리는 영화들이었어요. ^^ -
하나같이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이네요. 특히, 박하사탕과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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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두 작품과 오아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