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처음에 본 놈은 이놈이었습니다.

현재 1080ti중 거의 유일하게 100만원을 넘지 않으면서 가성비 좋다는 평이 많고 AS가 호평인 제품.

주문을 합니다.

그리고 PC관련 사이트들을 돌며 눈팅을 합니다.

다른 카드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뻐보입니다.  몇만원 차이 안납니다.

그래서 아까걸 취소하고..3만원을 더주고 이놈을 삽니다.

근데 이놈은 노멀버전과 더 오버된 익스 버전이 있습니다.

벤치결과 같은거 보지 말았어야 하는데, 둘의 차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근데 익스 버전은 노말 버전보다 10만원 이상을 더줘야 합니다.

고민합니다.

그러다 이놈이 결국 제 책상위에 있습니다....-0-

두번째 놈보다 4만원 비싸지는데.. 스펙은 두번째놈 익스 버전과 맞먹습니다.  벤치 결과도 상위입니다.

결국 998000 -> 1029000 -> 1073390  야금야금 가랑비에 옷젖듯이 금액이 올라갑니다.....-0-

한방에 107만원은 비싸다고 안갔을텐데..100 , 103, 107이 되니 뭐 이쯤이야... 하게 되는.....-0-

자동차 살때 깡통사러 갔다가 옵션 점점 올라가는거랑 비슷하네요........

일단 1080ti 실물받아본 느낌은 예상을 뛰어넘게 거대하네요.....

이거 보드의 VGA 지지대가 버틸수있는 무게인지 걱정됩니다.  970은 애들 장난감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덩치네요.

오늘 퇴근하면....

1080ti 와 샌디브릿지 i5 2500K 라는 엽기적인 조합의 파스 결과를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과연 샌디 할배가 1080ti의 발목을 잡을것인가, 반대로 1080ti가 할배의 멱살을 끌어잡고 캐리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