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킹 좀 해보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시겠지만

 

후계자를 '천재'로 만들기 위해 생쑈를 하게 되죠; 보통은 세이브-로드 신공; 

 

 

 

내노라 하는 집 딸을 마다하고, 미천한 천재 며느리를 맞이 하는 건 기본이고

 

- 이럴 경우 명성이 떨어집니다; 천년을 넘게 이어온 금수저론 ㅠㅠ

 

(특정 종교의 경우) 첩은 모조리 천재로;

 

그렇게 만든 천재 아들도 역시 천재와 맺어주고 

 

대를 이어 천재를 생산하길 바라는 ㅋ

 

천재는 능력치도 좋지만 주변의 경탄으로 인해 관계도도 우호적이거든요

 

 

지금 플레이하는 캐릭터 역시 아들이 비록 게이지만 천재라 

 

그래도 그렇게 처지지 않는 집안의 천재 처자와 결혼을 시켜 놨는데

 

얘네들이 아들이 게이라(실제 생식률이 보통의 경우보다 낮습니다; ) 손주들을 많이 놓질 않네요 ㅠㅠ

 

곧 며느리가 폐경기가 찾아와서 임신을 못하게 되는데 - 대략 40세 전후로

 

손녀, 손자 하나씩 뿐입니다

 

 

게다가 그 세력증식 또는 인재 영입의 밑천귀여운 손녀는 성년이 되기 전에 허약해서 요절하고 ㅠㅠ

 

하나 있는 손자는 천재나 영재는 커녕, 범재도 못되는 둔재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모가 모두 천재인데 둔재를 낳는 비정한 사실적인 현실 ㅠㅠ

 

 

그래서 겸손하고(둔재 뒤에 7 써있는 동그라미), 친절한(6에 노란 하트)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노인네는 미쳐서 둔재가 싫어 손자를 암살하기로 계획합니다!

 

 

자식은 암살 버튼이 활성화 되지 않지만 - 예전 버젼엔 됐었습니다; 바보 큰 아들 죽이기;;

 

손자는 되더군요; 원래 자식은 싫어도 손자는 귀여워 하는 법 아닌가요;

 

 

그리고 아내가 죽자마자 낼름 약혼을 합니다 ㅋ

 

 

그게 조카손녀라 문제죠... 아니 그 당시엔 문제 없구나;

 

사진은 마누라가 죽은 "바로 그 날" 약혼 신청하는 모습이빈다; 

 

받아주는 조카손녀는 또 뭐여; 뭐긴 뭐야 세력증식이지 여러분 크킹이 이렇게 비정합니다

 

 

뭐 그리고 실제 저 손자도 들키지 않게 잘(!) 죽이고;;; - 걸리면 크나큰 페널티가 있습니다!

 

조카손녀와도 결혼(!)도 했지만;;;

 

이전 글에서 나온 궁중의사의 마누라인 애인과 애를 하나 더 만든 건 덤;

 

 

--------------------- 절취선 ---------------------

 

 

이건 아니다 싶어 천지신명의 도움을 받아 역사를 되돌려세이브-로드 신공; 

 

손자 암살계획도 실행 직전에 포기하고 ㅎ

 

- 둔재면 어떻습니까 그런데 왜 눈에서 눙물이 나죠? ㅠㅠ

 

약혼도 파기하고 추후 침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공작 딸과 재혼했습니다; 

 

그랬더니 복을 받았나보네요 

 

 

거 참 뇐네 힘도 좋으셔;;;

 

만 64세에 회임시켜서, 장남과 삼십 몇살 차이나는 막내 아들을 생산;;;

 

그리고 이 막내동생은 후에 어머니의 고향인 Lotian 공작령을 쳐들어가는 명분이 되겠죠 ㅋ

 

(참고로 애를 낳는 순간에 성별이 결정되는 겜;이기 때문에, 낳기 직전에 로드하게되면 성별이 바뀔수도 있습니다; )

 

(그래서 지금 시실리 여왕이 아들을 낳아서 계승 서열이 바뀌면, 그 첫째딸과 약혼한 다른 손자를 위해 암살을; )

 

 

 

이렇게 파란만장한 삶을 산 매독에 걸린 요셉씨는 

 

천수를 누리고 매독으로 사망하여, 드디어 그 게이 아들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요건 노트북으로 진행한거라 지금 스샷이 없네요 ㅎ

 

Long live the new king!

 

 

 

그러나 정권이 바뀌면 혼란해지는 법, 지금 난리 났습니다

 

 

현재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물려 받았는데

 

최대 파벌인 아버지가 키워준 공작놈이 보니까 아들과 라이벌; = 나를 죽이고 싶다는 의미

 

그 공작이 노령인데 언능 죽기만을 기도해야겠습니다; 좀 빨리 가시게 해드릴까...

 

게다가 게이는 봉신들과의 관계에서도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장 큰 문제는 얘가 지 애비가 바르셀로나 지방에서좀 노시던 시절 낳은 아이라

 

기본 문화가 까딸루냐(Catalan)으로 되어 있어서 

 

켈트 계통의 브리타니(Breton) 문화를 가진 봉신들에게 이방인 취급을 당한단 얘기죠 ㅠㅠ

 

둔재 손자도 지 애비를 따라서 까딸루냐 사람인데 교육을 시켜도 브레튼이 되질 않고 ㅠㅠ 큰일입니다

 

봉신들이 자기 주군을 이방인이라고 생각하면 관계도도 악화되고 반란 파벌도 우후죽순으로 생기거든요 ㅠㅠ

 

이참에 문화를 갈아타려고 해도, 기존 문화를 가진 봉신들이 너무 많아서 ㅠㅠ

 

 

초반에 긴장 좀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