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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감 번외편으로 쓸데없이 긴 얘기니깐 

장문 싫어하시는 분은 넘기셔도 되겠습니다.



전 솔직히 아주 어릴때 쓰던 컴들은 자세한 사양이 기억이 안나네요. 컴퓨터 자체는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썼습니다.

486부터 시작해 초6때는 펜티엄을 쓰게 되었죠. 당시엔 가정용 컴이 참 귀했어요.


아무튼 정확한 사양을 기억하게 된건 커서 e6500 cpu가 메인인 시스템을 쓸 때 부터입니다. 

램이 2g에 그래픽카드도 무려 gt 220이었지만 그걸로도 나름 스타2도 하고 재밌게 게임했었다죠... 해상도가 낮았기에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최대 해상도가 1280x1024인 모니터를 썼거든요.



12b40b0ee961a01a4d5de87680707352.jpg

그러다가 스타2를 하는데 계속 튕기고 겜이 꺼져서 그래픽 카드만 HD 6750으로 바꾸게 됩니다. 엄청 오래전일 같은데 보니깐 3년전이네요. 

컴퓨터 업글을 생각해보니 세월이 빠른듯 빠르지않은거 같기도 하군요; 그게 아니라 그만큼 바꿈질이 잦았다는거지만

이때만 해도 충분히 신세계라 생각했어요. 그전에는 꿈도 못 꾸던 중고사양겜도 저프레임이나마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깐요.


t20-1.jpg

t20.jpg

음감을 위해 나름 플랫한 느낌이라는 T20 스피커도 샀습니다. 그 전까진 정말 몇만원도 안하는거 대충 썼어요...

그래도 요건 아직까지도 쓰고 있습니다. 어째 스피커가 제일 오래가는군요 =_= 지금은 또 다채널 스피커에 눈이 가네요... (하지만 전 가난하죠ㅜ)



그러나 업글로 기쁜것도 잠시, 보드가 고장나게 됩니다... 

수리를 맡길수도 있겠지만 당시엔 컴을 잘 몰라 보드만 고장난건지도 몰라서 막막했고, 그냥 cpu와 보드를 새로 사기로 합니다.


i3 3220.jpg


b75m.jpg

i3 3220과 Asrock B75m 보드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램도 4g 하나 더 달아주었어요. 

이때 i3를 선택한 건 참 실수였다 싶습니다. 몇만원 아끼려고 듀얼코어를 선택하다니 참 바보였죠... 


처음으로 제대로 된 조립에 입문했는데 쇼트가 나는 바람에 컴이 안켜져서 정말 식겁했습니다. 순간 20몇만원이 날라가나했죠. 

다행히 일시적인 쇼트라 시간이 지나고 다시 조립해보니 부팅이 되더군요. 그때의 감격이란... rabbit%20(30).gif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스팀에 빠지고 하드웨어 사이트에 빠지면서 점점 사양이 아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른것이 그래픽 카드. R9 270x 입니다. 이때 지포스랑 많이 고민했는데 한참 가성비로 주목받던때이고 AMD 선전에 혹했네요 =_=

270x.jpg

참 소중하게 썼던 글카... 1년반 정도 쓰다가 또 바꿈질하게 되었지만,

이때 하드웨어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고장으로 잠시 hd6750 썼을때 엄청난 역체감을 느낀적이 있었죠ㅎ;


글카를 바꾸고 정말 이제 완성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지름은 끝이 없었습니다...

사양은 나름 만족한다 생각했지만 이름모를... 19인치 lcd모니터가 걸리더군요. 그래서... 결국 질렀습니다.

274e5q.jpg

필립스 274e5q. 그래픽도 그렇지만 가장 큰 체감을 느낀것이 모니터였네요. 처음엔 정말 큰 크기에 적응을 못했습니다.

처음 각종 고화질 영상과 게임을 돌려봤을때의 느낌이란... 첫 와이드 입문이고 인치도 확 늘어서 정말 새로운 기분이 들더라구요.


piv.jpg


piv2.jpg

이런저런 것들도 해보고 모니터 바꾸고 참 좋았네요. 지금은 지싱크 모니터 사고 싶어요.


근데 참 지금 생각해보면 전 거의 항상 가격안정화전의 발매된지 얼마안된 신제품을 사서...

가격적인 면에선 손해본 기분도 좀 들더군요.  먼저 즐긴 값이라 치면 되지만 전 서민이라서 말이지요 ㅜ_ㅜ


그리고 나서 사거나 바꾸게 된것들이... 참 이것저것 쓸데없이 달았다 뺐다 바꿨다 한거 같습니다;


x110.png

ssd도 사고...



1.png

시퓨도 사고...


2.jpg

쿨러도 사고... 팬도 사고... (팬값만 지금 쓰는 케이스값을 빰치겠네요)


3.jpg

에너맥스에 반했지만 지금은 떼고 cpu랑 시스템팬 5개 모두 쿠거팬으로 바꾸어버리고... (그러나 다시 에너맥스의 화려함에 혹하는 중)


특가로, 그게 그거지 싶었던 마우스도 저렴하게 업어오고...

hqdefault.jpg



2-2.jpg

작은 보드 따위 버리고....



4.jpg

보드도 바꾸고 케이스도 사고... 케이스 사다 쇼트나서 보드를 한단계 위로 바꾸고... 하드 소음이 거슬려서 외장으로 바꾸고...


5.jpg

헐벗은 램이 싫어서 방열판을 갖다 붙이고....


5-2.jpg

이쁘지만 가끔 아벡시아나 더 고가의 램이 땡기기도...


결론적으로 남는 부품 모두 조립후 친척에게 그 컴을 줬고... 지금은 아예 새 컴이 되었다는 행복한(?) 이야기입니다. -끗-




...하지만 지름은 계속 된다. 2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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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RuTel

imrutel.png

 

[시스템정보]

Samsung Odyssey Gaming Laptop NT800G5S-XD71A

I7-7700HQ, 16G RAM, GTX 1060

Intel E3-1230 V2, ZOTAC GTX 1070 Mini

ASRock Z77 Extreme4Memory 8G (4G X 2)

 

64-bit Windows 8.1, Antec VP650P V2
Samuel 17 @ COUGAR DUAL-X 120mm White LED FAN


SSD Crucial MX100 256GB @ SanDisk X110 128GB @ SanDisk U110 32GB

Corsair Carbide Series Air 540, Samsung U32h850 , Razer Marauder, XENICS STORMX 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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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고바람 2015.07.23 03:52
    행복한 지름 하세요.
    루텔님 포에버 파이팅!!!
  • ?
    RuTel 2015.07.23 22:02
    고바람님도 5k를 향해,
    화이팅입니다!
  • profile
    김가온 2015.07.23 08:47

    전 첫 조립형이 조스마 + 6850 이었다가 루텔님처럼 하나하나 바꾸기 시작하면서 3년에 걸친 바꿈질 끝에 지금까지 왔네요.

    가장 변화가 심한게 그래픽카드

    6850 > 7850 > 290 > 퓨리...맙소사!

  • ?
    RuTel 2015.07.23 22:08
    퓨리퓨리
    크파 가시는거죠?!

    일단 1000w를 지르는겁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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