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마린웨이브

마이클 베이가 트랜스 포머에서 절정을 이뤄서 여러가지 욕을 먹고 있죠,

사실 저도 트랜스포머는 좀 과하다고 생각할 정도니까 동의합니다 ㅋㅋ

하지만, 그가 맡은 영화 중에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바로 아마겟돈이죠.

과학적 오류가 많네, 미국우월주의네 아무리 해도, 또 지금와서 보면 너무나도 뻔한 클리셰들로 가득찬 영화이더라도

그 당시 처음 이 영화를 보았을때는 정말 최고의 영화였었습니다.

지금도 간간히 생각나면 보는데, 이 필름을 볼때면 이미 다 이야기를 알고 있음에도 뭐랄까요, 이 영화를 보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어떤 판타지와 욕구들을 예리하게 찌르며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러한 스토리 구성과 지금봐도 뒤쳐지지 않는 효과, 연출들을 훌륭하다고 느껴집니다.

사실 이러한 영화에서 과학적 고증 어쩌구 하며 태클을 거는 사람들은 이해가 가지를 않는데, 애초에 이것은 과학 다큐가 아니라 SF 영화이기 때문이죠, 또 실제로 이러한 일이 발생한다면 미국이 다 해먹지는 않아도 미국의 주도 하에 인류가 움직일 것은 아주 현실적인 시점으로는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뭐 굳이 이런것을 따지지 않아도 한 때 정말 인상깊게 봤던 영화는 지금 봐도 그때로 돌아가서 보는 느낌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런 영화가 있으실텐데,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네요 ㅎㅎ

위의 영상은 두고두고 봐도 가슴이 저릿(?)한것이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아마겟돈의 한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