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0 Ti를 충동구매해버렸습니다.
그것도 아마존 직구로 질렀습니다.
제품 가격 729달러, 배송비(가장 빠른 배송) 41.35달러, 관부가세 예치금 123.26달러
총 893.61달러 들었습니다. 씨티카드 해외결제 수수료가 비싸다는 걸 잊고 긁었더니
100만 4,150원 나왔네요. 금일 UPS에서 연락왔길래 개인통관부호 보내고 조회했더니
예상 배송 날짜가 9일이네요. 뭐, 늦어도 금요일까진 오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이거 오는대로 980 Ti는 어서 처분해야겠네요. 안그러면 카드 결제일에 각혈할지도...
1. UPS쪽에 정보조회를 해보니 신고금액을 729달러로 써넣었더군요.
그래픽카드는 통관시 관세 면제, 부가세 10%입니다. 그러므로 실제 통관 비용은
72.9달러에서 왔다갔다 하겠죠.(관세청 기준환율 때문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관부가세 예치금에서 50달러 정도 남는다는 건데, 아마존의 경우
2달 내로 차액을 돌려준다네요. 실제 총구매가는 95만원 정도 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2. 이 제품의 국내 가격은 그래픽카드 시세 폭등 전에 96~97만원이었습니다.
지금 저의 지름은 어떻게 보면 뻘짓입니다. 그런데 현재 국내가격은 116만원입니다.
이 가격이 대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국내가격 형성에 일조한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3. 사실 MSI 그래픽카드 직구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월드워런티가 아닐 뿐더러
국내에는 MSI RMA 정보글도 찾기 어렵습니다. 한 건 보긴 했는데 절차도 귀찮고
기간도 오래걸리고 스트레스 받는데다 비용도 꽤 됩니다.(하지만 직구로 절약한 금액보단 쌉니다.)
쿨엔조이에서 이슈가 되었던 조텍 1080 Ti (700달러)만큼이나 임팩트 있는 가격도 아니고요.
그래픽카드 직구는 나름 RMA가 깔끔하다는ASUS나 EVGA쪽을 추천합니다.
전 그저 트윈프로저를 사랑할 뿐이라 미친척하고 질렀습니다. 고장나면 피를 토하겠죠.
4. 블프나 연말의 할인기간을 기다릴까 했지만 그거 기다리면 이미 충동구매가 아니죠.
더군다나 그때 주문하면 물건이 언제 올 거라는 기약도 없으니 그냥 확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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