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제던 도전과제 100% 달성 및 후기
플레이타임 : 60시간 (본편 40시간 / DLC 10시간 / 뉴게임+ 10시간)
도전과제 : 79/79 (2회차 필요)
한글화 : O
최적화 : 구림 / CPU 점유율이 굉장히 많이 치솟습니다. 최적화가 헬이라 플레이하실분들은 꼭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호라이즌 제로 던 도전과제 100% 달성했습니다.
적당한 플레이타임에 맵 크기도 아주 적당한 정도라서 지겹지 않게 한것 같습니다.
기계와 원시부족의 조합이라는 아주 특이한 컨셉인데 보는 즐거움이 있는 작품입니다.
화려한 기계 디자인과 그래픽에 눈호강을 많이 했습니다.
1. 스토리
전형적인 영웅 서사기를 그대로 따라가는데 사실 거의 예측 가능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매력적인 세계관으로 단점을 착실하게 메꾸고 있습니다. 후속작을 위한 떡밥들을 슅틈없이 흘리는데도 메인 스토리는 대체로 무난무난하게 진행됩니다. 과거의 진실을 하나하나 밝혀감으로서 꽤나 흡입력 있게 진행됩니다.
다만 서브퀘스트가 굉장히 평범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맵이나 채워넣으려고 넣은 느낌이 드는게 몇개 있습니다. 게다가 세계의 멸망이라는 큰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면서 거기에 집중해서 그런지 주변인물들의 스토리 텔링이나 캐릭터 구축 및 감정 묘사 등 나머지 부분은 좀 많이 빈약합니다. 사실상 주인공의 이야기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이 부분이 굉장히 아쉽습니다. 이 부분만 신경썼다면 엄청난 갓겜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2. 전투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일텐데 하는 내내 즐겁게 했습니다.
기계들의 부품을 부수는 맛도 있고, 다양하게 등장하는 기계들의 약점을 공략하거나, 여러 무기들을 돌려쓰는 맛이 있습니다. 그래픽도 아주 훌륭해서 전투 자체가 굉장히 재밌습니다.
3. 연출
BGM은 그냥 평범했던것 같습니다. 특별히 기억나는게 없네요...
에일로이의 레펠강하, 로프 이동 등등 역동적인 모션들도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정말 보는맛이 있습니다.
기계들과 전투하면서도 사진을 열심히 찍어댔는데 생각보다 멋있게 안나와서 사진을 많이 버렸습니다. -_-
4. 기타
가방이 너무 작습니다! 매번 버리고 팔고의 반복이라 너무 귀찮았습니다.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사냥을 해서 재료를 구해야 하는데 이것도 눈꼽만큼 커져서 감질납니다.
탈것의 이동이 느립니다. 방향전환 및 고저차가 있는곳에서의 이동이 너무 느린데다가 주인공이 직접 뛰어가는거랑 속도가 비슷합니다. 예.......ㅠㅠ 대신에 에일로이가 빠르니까 용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치지도 않아서 좋습니다.)
사진찍느라 바쁩니다. 움짤도 좀 딸걸 그랬네요.. 아쉽..
5. 총평
전체적으로는 아주 재밌게 한 작품입니다. 보는 맛이 정말 정말 좋고 플레이타임 및 맵 크기도 적당해서 질리지 않게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별점은 5개중에 4.5개입니다.
단점이 꽤나 명확해서 별을 4개 주려다가 4.5개 했습니다. 완성도를 따지면 4개만 주려다가 제가 굉장히 재밌게 해서 4.5개 했습니다. 게임의 완성도랑 개개인의 유저가 느끼는 재미는 뭔가 별개라고 해야할까요. 단점을 장점으로 냅다 덮어버린다는 느낌입니다. 데이즈곤이랑 비교하면 데이즈곤은 호흡이 좀 길어서 잔잔하게 다가오는 느낌인데, 호제던은 플레이하시면 느낌이 바로 옵니다. 음식으로 따지면 뭔가 크리스피 도넛같이 급속 당충전이 되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암튼 뭐 그렇습니다.
PC버전으로도 곧 나올 갓오브워나 언차티드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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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합니다 ๑'ٮ'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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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네요~ 완전정복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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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합니다 ๑'ٮ'๑
맵 크기도 적당하고, 메인퀘스트도 적당하고, 서브퀘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정말 딱 적당한 볼륨이었습니다. -
크 해보고 싶은 게임인데 자세한 리뷰 잘봤습니다 !
당충전 ㅋㅋㅋ 덕분에 게임이 좀 감이 오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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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합니다 ๑'ٮ'๑
플레이하면 정말 느낌이 팍팍 옵니다. 플레이하는 내내 눈이 즐거운 게임이었습니다. -
100% 달성 축하드립니다!
단점이 있지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데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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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합니다 ๑'ٮ'๑
장점이 정말 커서 재밌게 즐겼습니다. 사놓고 플레이를 안하고 있었는데 진작에 할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CPU 점유율 부분은 패치를 통해서 좀 개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100% 축하드려요! 다회차까지 60시간이라...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서 적당한 수준의 플레이 시간인 것 같아요. 매력적인 세계관이랑 전투 손맛이 강점으로 작용한다는 반응들이 많이 보이던데 비슷한 얘기 하시니 기대가 됩니다. 이 게임 역시 컴퓨터 사양이라는 벽 때문에 줄곧 그림의 떡으로만 있는 중인데 꼭 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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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합니다 ๑'ٮ'๑
전체적인 게임의 볼륨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2회차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2회차는 메인만 빠르게 하면 사실 5시간도 채 안걸릴겁니다. 세계관, 전투, 기계 디자인이라던가 전체적인 그래픽까지 많은 부분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한마디로 요약을 하면 보는 즐거움이 있는 게임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할인율을 갱신했으니 추후에는 더 싸게 구매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해보시면 좋겠네요. -
고생하셨습니다.
작중 최고의 미녀라고 하지만 그리 보이지 않는 ㅜㅜ -
감자합니다 ๑'ٮ'๑
어려서부터 고생을 많이 한걸로... 많이 양보해서 봐줄만한것 같기도 한데 어떨땐 또 별로고 그렇네요. 뭔가 계속 조금씩 아쉽습니다. -
100% 축하드립니다. 제가 플스4 사고 처음 한 게임인데 상당히 재밌게 했었죠. 전투는 굉장히 재밌었는데 개인적으로 업그레이드 부분이 좀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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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합니다 ๑'ٮ'๑
안그래도 인벤토리 때문에 중간중간 흐름이 많이 끊기긴 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해도 넉넉하다는 느낌도 별로 안나서 아쉽네요. -
축하드립니다 :)
저도 본편에 이어 확장팩까지 다 예구해서 재밌게 했었죠
분명 말씀하신대로 아쉬운 면은 있었지만 엄청 재밌게 했던 기억이..!
후속작도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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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합니다 ๑'ٮ'๑
간만에 몰입해서 엄청 재밌게 했습니다. 1편에서 떡밥을 많이 던져놔서 후속작도 꼭 해보고 싶네요. 특히 사일렌스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가 엄청 궁금하네요. -
플4로 처음 발매 했을 때 비록 30fps 였지만 감탄 하면서 갓적화 갓적화 외쳤는데, pc 버전은 최적화 쪽이 좀 아쉬운가 보군요
1편은 활에 의한 활을 위한 활만의 전투라서 2편 전투를 기대 중입니다
질린다 싶을 때 적당히 마무리 되는 스토리가 부담없이 즐기기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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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트레일러를 보면 활이 메인이긴 해도 근접무기에 파츠같은게 있고 연막탄 같은것도 있더군요. 근접전투쪽 스킬도 아마 꽤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스토리 질질 안끌고 적당한 길이는 저도 딱 만족할만한 정도였습니다. 메인스토리 위주로 딱 집중하기 좋은 볼륨이 아닌가 싶네요. 2편 트레일러를 감탄하면서 봤는데 잘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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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전에 트레일러 보면서 엄청 기대했었는데, 젤다 야숨을 먼저 플레이해서 그런가;; 같은 활을 쏘는 게임이라서 여러모로 비교질(...)당해서 개인적으론 평가가 박한 게임이긴 한데, 그래도 게릴라 게임즈가 그래픽 하나는 업계 최고수준으로 뽑아주긴 하죠. 예전엔 게릴라 게임즈 하면 킬존 시리즈 였는데, 이젠 개발 방향마저 호라이즌 시리즈를 우선시 하는 거 같더군요.
킬존때부터 그랬지만, 꼭 "뭐 하나씩 빼먹는 듯한 인상"(...)이 있는 개발사라 생각되는데, 호제던의 경우는 접근전을 좀 더 신경써줬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PC판 초기에 문제가 많았던걸로 아는데, 지금은 그래도 할만해진 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저도 도과(?)를 몇개만 남겨둔 게임이긴 한데, 한번 시간내서 남은 도과들 처리(?) 해야 할 거 같네요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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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합니다 ๑'ٮ'๑
야숨이랑 비교하면 게임들이 몇개나 살아남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픽만큼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시각적인 부분에서 확실하게 먹고 가는 게임이지만, 자세하게 뜯어보면 부실한 부분도 꽤 있으니 평가는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 생각나는군요 ㅎ
그리고 많은 유저분들이 근접전투를 아쉬워하던데, 저는 저 크고 딴딴한 기계들과 접근전을 한다는게 자살행위처럼 느껴져서 활 위주로 원거리에서 싸우는게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주인공이 근육질의 남자인것도 아니고... 그래서 좀 아쉽긴해도 그럴수 있지 하고 넘겼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2편 트레일러에서는 그걸 또 의식해서인지 근접전투가 조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다른것보다도 스토리가 많이 궁금해서 기대가 됩니다.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