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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타임 : 7.6 시간 (엔딩만 보려면 4시간 이내에 가능)

한글화 : O

도전과제 : 타임어택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

 

정신나간 거위의 인성질 대모험 Untitled Goose Game 입니다.

리모트 플레이를 통해서 2인도 가능하고, 대신에 1명은 패드가 꼭 필요합니다.

지인이랑 2인 플레이로 엔딩을 보고 남은 도전과제는 솔플로 달성했습니다. 

 

게임의 목적은 아주 단순하고, 시스템이랄것도 없습니다. 

걸리적거리는 인간들을 피하면서 여러 인성질을 통해서 게임을 진행하는데, 물건을 강탈하고, 사보타주(?)를 일삼아 교묘하게 곯려주는 방식입니다. 인간들은 평소엔 거위를 크게 신경쓰진 않지만 거위가 물건을 들고 있거나, 특정 구역에 진입하려면 막는 방식으로 플레이어를 방해하게 됩니다. 게임 자체는 언뜻 보기에 엄청 쉬워 보이지만 거위가 대쉬중에는 방향전환이 어렵고, 생각보단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아서 꽤나 어렵습니다. (패드로도 해봤는데 조작감은 키마랑 별 차이 없었습니다 -_-)

 

한 구역에서의 할일을 모두 완료해서 접수(?)하면 다음 지역으로 진행이 가능하며 총 4구역을 접수하면 마지막 구역이 열립니다. 마지막 구역에서 특정 물품을 회수하여 집까지 귀환하면 엔딩이 나오게 되는데 집까지 가면 왜 사람들이 광적으로 이 거위를 막으려 하는지 그 이유가 나오게 됩니다... (지금까지 거위구이가 안된게 다행일 지경...) 

 

도전과제의 경우 난이도가 상당한 편인데, 일반 도전과제들은 무난무난하지만 각 구역을 6분 이내에 클리어하는 도전과제가 있습니다. 이게 시간이 엄청 촉박한 편이라 수없이 츄라이했습니다. 

 

어찌되었건 타임어택을 포함한 모든 할 일을 마무리하게 되면 집앞에 상자가 생깁니다.

20211010145551_1.jpg

어서 집으로 가봅시다.

 

20211010145612_1.jpg

어메이징한 타임어택. 6분이라는 아주 촉박한 시간에 모든걸 다해야 합니다. 다른 구역은 그렇다쳐도 3번 구역(뒷마당)이 아주 난이도가 극악입니다. 동선을 딱맞게 계산해서 하지 않으면 절대 못깹니다. 

 

20211010150140_1.jpg

과연 무엇이 들었을까요

 

20211010150259_1.jpg

왕관입니다! 아무 NPC 에게 가면 왕관을 씌워줍니다. 내가 왕이될 상인가?

 

 

게임은 전체적으로 아주 재밌습니다. 

정말 단순하게 즐기기 좋은 게임이고, 2인도 가능하니 팀워크를 통해서 인간들을 괴롭히는 것도 아주 재밌습니다.

'순수악' 그 자체 거위와 함께 인간들을 괴롭혀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별점은 별 5개 만점에 4개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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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이부프로펜 2021.10.10 16:45

    와 요새 게임 클리어율이 좋으시네요 부럽다ㅜ 

    100프로 축하드립니다 !!

  • profile
    메타몽 2021.10.11 13:08
    감사합니다. 올클리어가 오래 걸리는 게임이냐 아니냐의 차이일뿐...사실 게임은 거의 매일 하고 있습니다. 비스팀 게임은 따로 클리어를 신경쓰질 않거나, 도전과제와는 무관해서 글을 안올리기도 하구요. 번외로 중간중간 도를 넘은(?) 똥겜들은 글 올리기가 민망할때가 있습니다.
  • profile
    Nol9Sip4 2021.10.11 21:56

    도전과제 클리어 축하드립니다.

    거위로 NPC들 약올리는게 참 재미있는 게임이죠...ㅎㅎ

  • profile
    메타몽 2021.10.12 19:32
    감사합니다. 뭔가 게임의 본질에 잘 맞는다고 해야 하나... 아무 생각없이 편하게 웃으면서 즐기기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 profile
    greenhuman 2021.10.12 00:34

    게임패스에 올라와서, 짬짬히 플레이하다 게임패스에서 내려가 못하게 된 비운의 게임이군요 _-_)

     

    저는 그 비행기(?) 가지고 놀던 꼬맹이까지 (?) 진행을 했던 거 같은데, 노트에 적힌 목표들을 완수하기 보다, 물건들로 NPC들 반응 살피는 재미로 플레이 했던 거 같은데... 타임어택이라니 _-_) 뭔가 게임의 취지에 벗어난 도전과제로군요.

     

    물건들 위치를 외우는 것은 물론이고, 집거나 끌고가는 타이밍도 계산을 해야 할 거 같은데 _-_) 고생하셨습니다 ㅎ_ㅎ

  • profile
    메타몽 2021.10.12 19:44
    감사합니다. 도전과제를 깨려면 사실 이것저것 다 건드릴 수 밖에 없긴해서 NPC들의 어지간한 반응은 거의 다 본듯 합니다. 이 게임이 참 아이러니한게 엔딩전까진 아무 생각없이 웃으면서 즐겼는데, 엔딩 이후에 도전과제를 깨려고 하다보니 웃음기가 싹 사라지는게 말씀하신대로 게임의 취지와는 참 안맞긴 합니다. 그래도 뭔가 어릴때 친구들끼리 별 생각없이 장난치던 그런 느낌이 나는 게임이다 보니까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겁게 했습니다. 게임의 목적은 역시 이기는것이 아니라 남을 괴롭히는데 있다던 말이 떠오르기도 하고 ㅋㅋㅋ 인성질은 언제나 새롭고 짜릿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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