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생각나서 끄적여봅니다.
보더랜드2 글을 보고 있다보니, 예전 생각도 나서 저도 끄적여봤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시작한게, 2015년 7월달이었군요.
3년 전이네요.
사실 처음에는 이 게임에 눈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게임도 하고 있었고 말이죠.
그렇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노래도 정말 좋고, 동영상이 참 재미가 ... 재미가 ... 와우.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이미 이 게임을 지른 뒤였더군요.
여러분, 충동구매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그 후로 느긋하게 돌아다니면서 게임을 플레이했지요.
보더랜드2를 오래 붙들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만, 자주 했지요.
솔직히 중간중간 구경하느라 정신없었습니다.
마침 가지고 있던 게임에서 보상으로 스킨도 준다고 하길래,
아이템도 다 모으고,
보상이 안오길래 문의메일도 보내보고,
그렇게 스킨도 얻었지요.
이때까지만 해도 재미있게 즐겼지만, 저 이후로는 게임진행이 멈춰버렸습니다.
한참 재미있게 하던 도중에 컴에 문제가 생겨서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게 되었고,
결국 새 컴으로 바꾸게 되었는데, 그 사이에 제가 어디까지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후부터는 ... 그렇군요. 시간 날 때마다 접속해서,
생츄어리 상자란 상자는 다 열어서 잡템과 이리듐만 챙기고, 주변 적들이랑 놀다가 나오게 되더군요.
스토리는 ... '나중에 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 후로 끊겼던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말이지요.
사실 다른 분들과 코옵을 해볼까도 생각해본 적이 있었습니다만, 지금까지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유라고 한다면,
핵유저 얘기가 많이 보이더군요.
싱글로 혼자 즐기시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멀티에서는 ... 곤란하죠.
그리고, 제가 워낙 느긋하게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 다른 분들을 보면 게임 진행이 빠르더군요.
정신없이 진행하느라 구경도 제대로 못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코옵 플레이는 기각되었습니다.
사실 친구가 없어서 코옵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만, 이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게임에 대한 흥미가 완전히 식은 것은 아니다보니,
DLC도 결국 다 장만했습니다.
지금은 그리 자주 하는 게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저 DLC를 지르고 싶어지더란 말이죠.
뭐 언젠가는 다시 하게 되겠지요.
덧붙여서, 저 동영상의 노래가 좋아서,
어떤 곡인지 직접 찾아다니기도 했었지요.
결국 찾아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노래가 정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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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Prof.Kain
느긋하게 게임을 즐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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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 시점으로 플레이할 수 없는 것은 정말 아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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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p와 콘솔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3인칭으로도 플레이 가능하긴 합니다. 근데 어쨌든 바닐라에서는 못 보니까 별로긴 하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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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3인칭이 없는건 아쉽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죠.
그래도 캐릭터를 아예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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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추천이닷~! 카인님 언제 보더2 같이 하실레요 저도 솔직히 좀 진행이 엄청 느긋한 편이라
나중이라도 시간되시면 연락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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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추천을 가져가시다니, 운이 좋으시군요!
스킨 얻어도 볼수가 없어서 짜증나더군요. 3인칭 시점 지원해주면 좋겠는데.
보더랜드 글들이 보여서 급땡기길래 간만에 1편 다시 시작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