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포함)파이널 판타지 10의 추억을 정말 잘 살린 이벤트
저와 같이 국내에서 파이널 판타지를 접하게 되신 분들은 파판10때부터 아닐까 싶네요.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
한동안 접어서 플레이 하지 못했던 게임을 이번 콜라보 이벤트로 다시 접하게 되었습니다.
소개를 하자면 그냥 단순히 일본식 모바일 게임입니다.
시스템도 단순하며 모바일식이다 보니 모두가 알고 계신 과금 형식은 따로 말할 필요도 없죠.
(그래도 국내 회사들에 비하면 상당히 준수한편입니다.)
왜 갑자기 이 게임에 대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나 하면은 바로 위에 말씀드렸던 파이널 판타지10에 대한 추억때문에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본격적으로 파판을 즐기게 되었던게 파판10이었죠.
지금도 그때 엔딩의 감동은 잊지 못하는 편입니다.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그 엔딩에서 알게모르게 눈물을 많이 흘렸죠
요즘은 일뽕 스토리가 다 그렇지 뭐 하면서 까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기도 하지만..그때 당시 저로서는 하염없이 감동했던 스토리였습니다.
오랜만에 쪼끔 고퀄로 돌아온 티다와 유우나
(디시지아 파판NT의 티다와 비교하면 아쉽긴하지만...)
그런 파판10이 이번에 뫼비우스 파판과 콜라보 하면서 시점으로서는 10엔딩 이후 10-2이전에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 것 같더군요.(저도 아직 플레이 중이라 명확히 어느 시점이다 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스토리 진행중에 파판10의 티다의 습관이라던가 엔딩 이후의 심리적 표현을 잘 표현한 것 같아 플레이 내내 스토리는 참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놈의 뫼비우스 파판자체 본체 스토리가 정말 더럽게 재미없기 때문이죠... 오히려 콜라보 한 스토리들이 더 감동이 컸을 정도로...
스피어(파판10 세계관)에서 자신의 존재 의미를 상실한 티다는
파라미티어(뫼비우스 세계관)에서 모두가 노리는 빛의 전사가 되고자 합니다.
파라미티어에서 무리를 하며 자신의 새로운 목적 빛의 전사 길을 걷는 중
티다 앞에 나타난 발파레 소환수
당연하듯 전투 한번 늘려보겠다고 강제 전투~
(모바일이 아니더라도 요즘 파판에서 이상하게 반 강제적으로 전투개입시킬려고 만드는 흐름을 똑같더군요.)
파판10 엔딩을 보셨으면 모두 아는 그 장면
이 장면을 보면서 정말 그때 감동이 다시 생각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심지어 음악은 To Zanarkand
서로 만날 수 없기에 티다는 자신의 목소리가 닿을 수 있는 염원을 담아 휘바람을 부릅니다.
그가 할 수 있는 그녀에게 대한 최선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염원이 닿은 듯 회상이지만 유우나의 독백...
이 장면도 파판10 플레이 하신 분들이라면 왜 티다가 여기 있는지도 아실 듯
현재 3화 까지 갱신중이며 11월달까지 이벤트 스토리는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다가 너무 감동에 벅차서 글을 옮겨 적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글을 적는지라 다소 정리가 안되는게 눈에 보이네요 ㅎㅎ;;
저 처럼 파판10에 추억이 있으신 분들에게 꼭! 꼭! 플레이 해보시길 권장드리는 이벤트입니다.
파판7도 이런 이벤트가 있었지만 저로서는 파판7부터 파판10이 더 추억이 깊은 게임이기 떄문에 이번 이벤트때 열심히 달리고 있네요.
뽑기를 잘하시면...티다 외형과 유우나 외형도 얻으실수 있...(다만 확률이 0.3%..였던가...)
음악도 전부 파판10 그대로가 아닌 뫼비우스로 넘어오면서 새로 어레인지 했기 때문에 플레이 하시면서 좋은 추억감상에 빠져드실 수 있지 않으실까 합니다.
이상한 파판10 드라마 시디로 스토리 망쳐놓지 말고 이렇게 멋지게 x-3를 전개를 꿈꾸었다면 사람들 심리도 달라졌을텐데....모바일와서 정신을 차린 것 같아 아쉽기도 하네요...
그럼 마저 3화를 즐기기 위해서 저는 다시 뫼비우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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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참..어떻게 보면 유우나 일러스트 하나때문에 샀던 지라 ㅎㅎ;;
무엇보다 소환수 조정하는 시스템이 참 신기하기도 했었구 말씀하셨던 블릿츠볼 CG무비는 지금봐도 참 잘만들었죠.
웬만한 중소기업 게임 영상보다도 좋게 느껴지니까요.
저 역시 추억이 깊었던 시리즈라서 이번 이벤트가 너무 즐겁고 음악 하나하나가 좋게 느껴집니다.
3화부터는 소환수 시스템이 새로 생긴다던데...(사용할 수 있는 소환수는 발파레, 이프리트)
벌써부터 두근두근하네요.
솔직히 복귀한 이유는 뭐니뭐니 해도....유우나 외형인데...
이게 0.3%..확률이라..(체감상으로는 0.0003%같은 느낌, 제작사 측에서도 울티메이트 등급[전설급]은 포기하라고 하더군요).라이트닝 뽑을떄도 정말 울면서 가챠 돌렸는데...이번에 가능할련지 모르겟네요...
원래 했던 것이 있어서 이번 이벤트는 보통 난이도로 빨리 빨리 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스테미너도 한동안 잠수타서 엄청 묶혀잇던 것도 있고...
많이 하다보면 모바일 한계상...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현타가 온다는게 단점이긴 합니다만...
뭐 그래도 만족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파판7을 좀 뒤늦게 체험했기 때문일지 몰라도 제게 있어서도 파판 최고의 타이틀은 X였어요 ㅎ
2002년 정발 버전 30005번 구입하면서 영문음성 인터내셔널 버전으로 즐겼던 그 시절의 그 파판은 정말 잊을 수가 없죠 ㅎ 막짤 티더스의 오버발리슛 cg영상은 진짜 저게 실화냐; 하면서 봤던거 같네요 ㅋㅋ
지금 2018년 기준으론 그렇게 쇼킹한 연출이 아니지만 2002년 당시는 창공에서 수직강하 하면서 등장하는 바하무트라던지 영겁의 지옥에서 막 등장한거 같은 나찰 이미지의 아니마의 등장 같은 부분은 진짜 충격적인 연출법이었죠 ㅎ 파판X에서 제일 찰지게 즐겼던게 요짐보에게 돈 주고 참마도로 몹들 목 날리는거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