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시스템이 i5 4570, 14기가 메모리, R9 290 베이퍼, 프리싱크 지원되는 FHD 27인치 커브드 모니터인데, 

저랑 비슷한 CPU에 그래픽카드만 1060이거나 970이신 분들이 울트라옵에서 살짝 타협해서 프레임이 60고정이거나 70~90 가까이 나오는 반면에, 저는 아무리 옵션타협을 해도 상옵에서 프레임이 40~70 사이에서 요동을 치길래 제 시스템이 노후화되어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근데, 토탈워 워해머 때의 전례가 있어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DX12를 끄고  울트라옵에 몇가지 옵션만 타협해서 플레이해봤더니  프레임이 50후반~ 90가까이 잘 나와주네요.....

아직 60이상 쭉 나와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미세하게 끊기는 현상이라든지 폭발시 프레임이 급락하는 일은 거의 없어져서 꽤나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동안 토탈워나 배필1에서 게임 자체가 미묘하게 무거워졌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었는데, DX12를 끄니 다 사라졌네요. ㅋㅋㅋㅋ

이쯤되면 DX12는 그냥 없는 셈 쳐야겠군요........

안그래도 배필1이나 토탈워 워해머 때문에 CPU라도 i7으로 가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아직 더 버틸 수 있겠군요. 

라이젠이 잘 나오면 그쪽으로 갈아타거나 아님 라이젠 출시 후에 4790k나 제온시리즈 중고가 가격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려야겠습니다.

그나저나 토탈워 시리즈는 저랑 안 맞는 줄 알았는데, 토탈워 워해머는 미친듯이 빠져들어서 무섭기까지 하네요. ㄷㄷㄷ

앞으로 출시될 수많은 DLC와 확장팩들을 생각하니 기대되기도 하고 암담하기도 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