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즐긴 게임 중 10개의 게임만 꼽는다면..
플라워 OST - Lazy Daydream
올 해 정말 많은 게임들을 즐기고 있는데요.
카운트 해보니 여태까지 Steam 347개, PS 59개, XBOX 25개의 게임을 올클리어 하였습니다.
그래서 결산 해보는 김에 제일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들 10개를 골라서 추천 드리려고 합니다.
PS3 버전도 올클, PS4 버전도 올클 할 정도로 제 나름대로 애착이 있는 게임입니다.
그 당시 컨트롤러를 움직이며 실제로 꽃잎을 조종한다는 느낌을 받아 저에게는 나름 충격적인 경험이었는데요.
아름다운 색감과 더불어 치유적인 내용이 호평을 받아 지금도 대표적인 힐링 게임의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2B"라는 게임 출시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캐릭터의 소문만 들었을 뿐
캐릭원툴로 승부하는 액션 게임인 줄 알았더만 게임을 끝마치고
난 뒤 저는 그저 한낱 범부에 지나지 못하는 닝겐이었다는 걸 깨달았죠..
기계 전쟁에 관련된 매우 처절하고 깊이 있는 스토리와 세계관에 잘 녹아드는 OST
슈팅 게임을 연상케 하는 액션성과 역시 최고의 화제는 게임의 캐릭터성이지 싶습니다.
지금도 니어 시리즈 중 최고의 평을 받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며 아직도 많은 팬아트들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2편의 평가는 많이 갈릴지 몰라도 1편 출시 당시의 평가는 그야말로 언터처블!
게임 오프닝은 지금도 게임 역사상 손꼽을 정도로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 속에서 "조엘"과 "엘리"의 매우 위험하고 긴장감 넘치는 여정을 플레이 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출시 당시 그 해 엄청난 메타 스코어와 함께 최다 GOTY 에도 오른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 많은 이스 시리즈 중 최고의 평을 받고 있는 이스 8편 입니다.
게임의 메인 히로인 역할을 맡는 "다나"는 이스 시리즈 히로인 순위 중 최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돌"의 시점과 과거 "다나"의 시점을 교차하며 플레이 하는 스토리는
지금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원작은 휴대용 기기로 발매 하여 기기 특성 상 낮은 그래픽 품질과 프레임 문제가 있었는데요.
PS4 출시와 함께 PC 버전에서는 원작보다 좋은 그래픽과 프레임 해결로 인해 평이 많이 올라가기도 하였습니다.
바닐라웨어 의 게임들은 모두가 고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아직 제가 플레이 해본 건 오딘 스피어 하나 밖에 없지만 이 게임 정말 엄청난 게임입니다.
바닐라웨어 특유의 동화풍 적인 수려한 그래픽과 함께 웅장한 OST
플레이 할 수 있는 5명의 캐릭터의 스토리가 서서히 끝을 향해 가며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 될 때
그 감동은 정말 대단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제작사에서는 PS 이외의 기종 이식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지라 한 기종 에서만 즐길 수 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PS 를 소유하신 분이라면 꼭 플레이를 권장 드릴만큼 매우 좋은 게임입니다.
와 샌즈! 언더테일 아시는구나! 같은 전설적인 밈이 생겨났을 정도로 엄청난 팬덤을 만든 게임입니다.
출시 당시 매우 높은 메타 스코어를 받아 대표적인 인디게임의 성공을 이루었던 게임이기도 하며
반전 게임으로서도 대표적인 게임입니다. 한 때 절대 스포일러 당하지 말고 해야되는 게임 1위에 뽑히기도 했으며
지금도 관련 글을 찾다 보면 스포글이 넘쳐나기도 합니다.
저 역시 매우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 게임입니다.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게임 어 쇼트 하이크 입니다.
이 게임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인데요.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클레어"가 도중 만나는 인물들과 함께 게임도 하며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다인데
밝은 분위기의 OST 를 들으며 정상에서 딱 도착하는 그 순간 펼쳐지는 광경과 마지막에 비행 하며 나오는
그 OST 가 아직도 생각 날 만큼 정말 잊혀지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은 금빛 러브리체의 한 인물의 대사 입니다.
"골든 타임은 세계가 황혼에 저물 때 까지의 한순간이니까
내 금빛 시간은 이렇게나 예쁘게 저무니까 이젠 만족해."
출시 당시 금발겜이라는 별명과 함께
각종 에로게 시상식에서 최우수 게임상을 받기도 하며
대표적인 캐러게와 함께 나키게로서도 인정을 받아 당시 상황이 좋지 않던
게임 제작사 사가 플래닛 을 살리기도 한 게임입니다.
진엔딩을 보고 난 뒤 약 일주일 가량 이 게임이 생각 났을 정도로 깊은 여운을 남겼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출시 당시 사운드 노벨 장르로서 최초의 패미통 리뷰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된 게임입니다.
시간대 별로 5명 각자의 시나리오를 플레이 하게 되어 이야기는 하나의 끝맺음을 하게 되는데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나눠지는 수십 개의 엔딩들은 이 게임이 얼마나 많은 분량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흔치 않은 실사 풍의 사운드 노벨류 게임으로서도 상당히 레어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야말로 황홀한 경험을 하게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얼마 전에 후기 글을 올렸던 게임인데요.
제가 플레이 해본 JRPG 장르의 게임들 중에서는 TOP 이 아닐까 할 정도로 재미있게 즐긴 게임이기도 하며
드퀘 3인방 중 2명이 사망한 지금 다음 유작이 될 드래곤 퀘스트 12 를 제외한
온전한 상태의 드퀘 3인방이 제작한 마지막 게임이기도 합니다.
후기 글 올린지는 얼마 안되었으니 참고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 많은 게임들을 두고 10개를 선정하는 것도 여간 힘드네요.
또 나중에 10개의 게임을 고를 때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들이 대거 뽑히겠죠.
수천 수만가지의 게임들 중에서도 제일 재미있게 플레이 한 회원 분들의 게임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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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Guy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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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시는 장르폭이 상당히 넓으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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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다양한 게임들 즐기셨네요 플라워는 해봐야지 하고 잊고 있었는데 할인 때를 위해 찜 넣어두어야겠습니다!
이제 내년까지 얼마 안남았는데 연말 정리 글도 기대해봅니다 늘 100% 달성 리뷰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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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저는 주로 액션 게임에 플레이 타임이 치우쳐져 있었는데 이참에 다른 장르도 손을 대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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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OST는 정말 그냥 그 자체가 명상음악이예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빨간머리 아돌은 6편인가요? 페르가나의 맹세까지밖에 못해봤는데 8편이 베스트작이라니 또 구매 마렵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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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OST는 그야말로 갓이죠.
저는 엔딩이 없는 게임을 주로 하다보니 늘 하던 게임만 하는 것 같아요.
폴아웃76이라던가, X4라던가.. 요즘은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빠져 있어요.
우와...게임 엄청 많이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