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4 Day Seoul' 기자간담회
LG전자는 4월 29일 오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G4 DAY SEOUL' 기자간담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자사의 최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4'(이하 'G4')를 공개하기 위해 준비된 것.
'G4 DAY SEOUL'은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한국, 터키 등 6개 국가에서 진행되는 릴레이 이벤트의 한국지역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MC사업본부의 조성하 부사장, 최용수 상무, 김종훈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G4'의 다양한 특징들이 소개됐다.
LG전자 MC사업본부의 조성하 부사장은 "최근 이미지로 소통하는 비주얼 제너레이션, '비주얼족'들이 등장했다. LG전자는 주변의 흔한 스마트폰과 달리 보다 독창적이고 비주얼 경험을 제공해 단순한 즐거움이 아닌 감동의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차별화된 소비자 가치를 제공할 방법에 대해 고민했으며, 이제 그 결과물로 LG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4'를 공개할 수 있게 됐다."며 "'G4'는 LG전자의 브랜드 슬로건인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고스란히 담은 제품으로 최상의 비주얼 경험과 인간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담은 아날로그 감성의 'G4'를 보고 그 위대함을 직접 느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G4'를 공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는 전문 작가가 'G4'로 촬영한 사진이 전시됐다.
▲ 컨셉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G4'를 전시해놓았다.
▲ 조성하 부사장은 'G4'를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담은 제품이라 소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G시리즈' 4번째 모델인 'G4'는 그 동안 출시됐던 'G시리즈'에서 쌓아온 '경험의 혁신'을 완성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이미지로 소통하는 비주얼 세대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비주얼 경험(Visual Experience)'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G4'는 화면이 상하로 부드럽게 휘어진 인체공학적 '슬림 아크(Slim Arc)' 디자인을 적용했다. 슬림 아크 디자인은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탄성이 높아 일반 평면 스마트폰보다 충격에 20% 이상 강하다.
특히 LG전자는 3년 이상 조사와 연구를 통해 'G4' 후면 커버에 천연 가죽 소재를 국내최초로 적용했다. 천연가죽 후면 커버는 제작 기간만 총 3개월(12주)가 걸리는 까다로운 공정을 통해 완성되는데, 최상급 품질의 '풀 그레인(Full grain)' 가죽을 자연친화적인 '배지터블 태닝(Vegetable Tanning)' 방식으로 가공해 가죽 본연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고급스럽고 견고하다.
또한, 실제 금속과 세라믹 성분을 함유한 도료를 사용한 '메탈릭 그레이', '세라믹 화이트' 후면 커버도 출시하며, 해외에는 '샤이니 골드' 후면 커버도 선보인다.
▲ 이날 행사에서는 디자인, 카메라와 화질, UX를 특징으로 소개했다.
▲ 가죽 커버가 장인의 수작업으로 제작됐음을 강조했다.
▲ 가죽 커버 외에도 금속, 세라믹 성분이 함유된 도료를 사용한 커버도 선보여졌다.
'G4'의 카메라는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세계에서 가장 밝은 조리개값을 지닌 F1.8의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탑재했다. 이미지 센서의 크기도 전작인 G3에 비해 40% 늘려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G4'에 처음 탑재된 '전문가 모드'는 마치 DSLR처럼 셔터스피드, 감도(ISO), 색온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다양하게 조절해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문가 모드에서 셔터스피드는 1/6000초에서 30초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ISO(감도)는 50에서 2700까지 17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화이트 밸런스(색온도)는 2300K에서 7500K까지 51단계로 나뉘어 있다.
또한 적외선(IR)과 가시광선(RGB)을 모두 감지해 보다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컬러 스펙트럼 센서'를 탑재했으며, 기존 'OIS 플러스' 대비 2배 이상 성능이 강화된 'OIS 2.0'을 탑재, 손떨림에 대비토록 했다.
화면에 있어서는 기존 LCD를 비약적으로 개선한 5.5인치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자연색에 가까운 최고의 화질을 구현했다.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는 전작 'G3' 대비 색 표현 범위가 20% 더 넓어진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 98%를 지원해 더욱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구현한다.
제품의 배터리는 3000mAh 대용량 착탈식 배터리를 유지하며, 대신 소모 전류를 절감해 배터리 사용 효율을 20% 높였다. 또 마이크로SD카드 슬롯(최대 2TB 용량)을 탑재해 메모리 용량 확장이 용이하다.
▲ 'G4'의 카메라는 더 밝아지고 센서도 더 커졌다.
▲ 전문가 모드의 탑재로 촬영때 보다 섬세하게 조작할 수 있다.
▲ 제품을 체험해본 오중석 사진작가가 기능의 특징에 대해 소개했다.
▲ 기존 LCD를 개선한 5.5인치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G4'를 통해 선보이는 'UX 4.0'은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한 확장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UX 4.0'은 더욱 단순하고 간편해진 UX,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전문화된 UX, 사용자를 이해할 만큼 똑똑해진 UX 등 인간 중심 UX 철학을 담았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후면 하단 볼륨 버튼을 두 번 클릭하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카메라앱이 실행되는 동시에 사진이 찍히는 '퀵샷(Quick Shot)'과, 사진의 촬영시간과 장소를 인식해 자동으로 추억 앨범을 만들어주는 '메모리즈(Memories)', 사용자의 환경, 생활 패턴 등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맞춤형 알림 '스마트 알림이,(Smart Notice), 사용자가 캘린더 상에 일정이나 메모를 추가하는 것은 물론, SNS 상의 일정도 드래그 한 번으로 손쉽게 가져 올 수 있는 '일정 보관함',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배려한 지식인 기능 '퀵헬프(Quick Help)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파트너사인 퀄컴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알 수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도진명 퀄컴 아시아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양사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도진명 부회장은 "LG전자와 퀄컴은 'G4'에 들어가는 '스냅드래곤 808' 칩셋 적용 초기부터 긴밀한 기술협력을 진행해 왔다"며, "'G4'는 양사의 최적화 기술이 어떻게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지를 보여준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G4'를 29일 한국시장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고,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전세계 180여개 통신사에 순차 공급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82만 5천원이며, 제품의 출시를 기념해 5월 31일까지 'G4'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1년 이내 액정 파손 시 무상으로 액정을 교환할 수 있는 '더블 케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G4'에 구글 오피스를 기본으로 탑재해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여러 명이 원격으로 동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G4' 구매 고객에게 2년간 구글 클라우드 기본용량(15GB) 외에 100GB의 추가 용량을 제공한다.
▲ 편의성을 강조한 'UX 4.0'이 선보여졌다.
▲ 3000mAh 탈착식 대용량 배터리와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탑재하고 있다.
▲ 도진명 퀄컴 아시아 부회장은 양사의 파트너쉽을 강조했다.
▲ LG전자와 퀄컴은 'G4'의 성능 최적화를 위해 협력했다.
▲ 5월 31일까지 구매한 고객에게 '더블 케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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