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출범 20주년 기자간담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는 케이블TV 출범 20주년을 맞아 시청자 및 방송업계 종사자가 참여하는 ‘행복나눔 방송축제’를 12일부터 사흘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연다. 또한 20주년을 기념해, DDP 디자인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도 열었다.
협회는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한 전시장에 ‘케이블TV 역사 미래관’을 구성, 케이블TV 출범부터 20년간의 발전상을 살펴보고 신기술서비스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차세대 UHD(Next 4K), 신규 제작 UHD 프로그램, 기가인터넷,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 협회 출범 20주년을 맞아, 케이블 TV 업계는 ‘행복나눔 방송축제’에 모두 모였다.
미래관 ‘스마트홈 존’에서는 TV시청 패턴에 따라 이상이 감지되면 보호자에게 알람을 보내주는 사회복지형 서비스인 ‘독거노인 안부알림’, 등록된 가족을 인식하고 현관문을 제어하는 ‘홈 자동화’, IoT 기술로 실내 온도나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홈 케어’ 등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래관에서는 방송시청 중 태블릿을 통해 프로그램 관련 음악, 소품 등 관련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미디어 커머스’와 스마트폰 촬영 4K 영상을 편집·업로드 하는 ‘기가 UCC’, 미술작품을 기가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보는 ‘아트 갤러리’도 즐길 수 있다.
양휘부 회장은 "케이블TV가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서비스를 접목시키는 궁극적인 목적은 시청자와의 활발한 소통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소통하는 TV시대’를 열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잘 시행되어서 공정규제 되어야 된다. 방송 콘텐츠가 제 값을 받는 환경이 시급하게 되어야 된다. 이동통신 결합 상품으로 저가 환경된 것을 어떻게 할 지, 정부와 유료방송 업계가 진지하게 머리 맞대야 된다"며, "디지털 전환 문제도 금년까지는 대도시 지역에 100% 완료하고자 한다. 오는 2017년에는 2013년에 약속했던대로 디지털 전환 완료 목표를 정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역설했다.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양휘부 회장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인 Next 4K는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볼 수 있는 색감을 거의 모두 표현할 수 있어 생동감을 더해주는 UHD 화질 진화모델이다. 기존 4K와 비교하면 해상도(3840*2160)는 동일하지만 명암을 8단계에서 14단계로 표현하고, 컬러 영역도 30% 더 넓혀 훨씬 깊이 있는 색감을 표현한다. Next 4K 제작은 해외 메이저 배급사가 영화제작에 테스트 형태로 진행된 적이 있지만 방송용으로는 세계 최초다.
케이블업계는 지난해 4월 세계최초로 UHD방송을 시작한 자신감을 이어 Next 4K로 프로그램을 제작, 세계 최고 품질의 콘텐츠를 확보해 간다는 전략이다. 실시간 방송뿐 아니라 국내 유료방송 사업자 중 가장 많은 16만 편을 제공하고 있는 케이블 VOD서비스를 통해서도 UHD 콘텐츠를 대폭 추가할 예정이다.
UHD채널 유맥스 서비스社인 (주)홈초이스 최정우 대표는 “케이블업계가 기존 UHD보다 더 풍부한 명암과 색을 표현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의 Next 4K 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해외 합작 UHD 드라마 제작 등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 질적·양적으로 세계최고의 자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DR(High Dynamic Range)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에 가깝도록 밝기의 범위(Dynamic Range)를 확장시키는 기술이다. 이에 대해 최정우 대표는 "오늘 선보인 HDR 영상이 명암과 색 영역이 사람 눈 가시권에 가깝게 1만 6천 단계까지 표현된 것이다. 기존 영상이 12색 크레파스로 그렸다면, 오늘 공개된 영상은 500~1000개 색상의 크레파스로 그린 것에 버금간다"고 설명했다.
▲ (주)홈초이스 최정우 대표
삼성전자, LG전자는 UHD TV 및 스마트 셋톱박스를 내세웠고, 아리스(ARRIS)도 빅데이터 및 타깃광고가 적용 된 네트워크 DVR(디지털비디오레코더)을 선보였다. 또한 CJ E&M, MBC플러스미디어, KBS N, SBS플러스, 티캐스트, CU미디어, 현대미디어, 디즈니코리아, 육아방송 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은 인기 프로그램 전시와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시청자 이벤트를 선보였다.
한편, ‘행복나눔 방송축제’ 개막을 기념해, 3월 11일 저녁에는 악스코리아에서 전야제를 겸한 기념콘서트가 보이프렌드, 스텔라, 포미닛, 빅스, 엠버(fx), 레인보우, 나인뮤지스, 피에스타 등이 출연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되었다. 또한 오는 13일 금요일 저녁에는 2014년 케이블TV 방송 프로그램 중 우수프로그램 선정, 시상하는 케이블 TV 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 2015-11-25 09:10 IT 소식 > 올드 PC, 이제는 스카이레이크 플랫폼으로 리프레시할 때
- 2015-11-25 09:04 IT 소식 > 오디오테크니카 헤드폰/이어폰/턴테이블 신제품 발표회 *1
- 2015-11-25 09:01 IT 소식 > 골드문트 나노 메티스 와이어리스 & 탈리스만 발표회
- 2015-11-06 09:56 게임 소식 > 플레이스테이션 VR 발표 SCEK 프레스 컨퍼런스
- 2015-11-02 09:46 IT 소식 > 왜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선택해야 되는가? *1
Who's 류재용
아크로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