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파워 서플라이, PC 케이스 등으로 유명한 ㈜지엠씨코리아(대표 권민철, 이하 지엠씨)와 작년부터 파워 서플라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파워 서플라이 전문기업 ㈜맥스엘리트(명재덕·양경훈 공동, 이하 맥스엘리트)가 기업합병을 통해 PC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할 태세다. 맥스엘리트는 오는 6월 1일부터 지엠씨와의 통합을 통해 제품 라인업의 확대와 고객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지엠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탄탄한 품질의 시소닉 파워 서플라이, 소비자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온 전통의 GMC 케이스 등을 국내시장에 공급해온 기업. 하드웨어 마니아에게 이미 익숙한 브랜드일 만큼 오랜 기간 대한민국 PC 시장의 성장과 궤를 함께한 전통과 명망을 갖춘 하드웨어 전문기업이다.

맥스엘리트는 2016년 돌연 시장에 나타나 무서운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이다. 믿을 수 없이 저렴한 가격에 깜짝 놀랄 만큼 탄탄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파워 서플라이를 연이어 출시하며 파워 서플라이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맥스웰 게이밍(MAXWELL Gaming) 시리즈는 전작보다 가격을 더욱 낮추고도 제로에 가까운 불량율을 기록해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대형 PC방 등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합병은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을 흡수하는 형태가 아닌, 양사의 우호적인 관계 하에 시너지효과를 위한 전략적 통합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장기적으로 어려운 시장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러 요건을 갖추게 된다는 점에서 향후 PC 하드웨어 시장에서 통합 법인으로 대응할 맥스엘리트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맥스엘리트는 GMC 브랜드의 케이스와 이미 명품으로 알려진 시소닉 브랜드의 파워 서플라이,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맥스웰 시리즈 파워 서플라이 등을 향후 통합법인인 맥스엘리트를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맥스엘리트 양경훈 공동대표는 “오랜 기간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쌓아온 두 기업이 보다 탄탄한 품질,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그리고 더 완벽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찾은 결과 하나로 통합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히며, “보다 다양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의 출시와 더불어 ‘완벽’이라 평가 받을 서비스망 구축을 통해 종합 PC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 자신감을 피력했다.